[158회] 막히는 길 잘 피한 ‘김기사’, 626억 ‘대박’ 터뜨린 사연

입력 2015.10.15 (20:29) 수정 2015.10.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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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




<[오늘의T] 626억원 인수 ‘김기사’ 대표가 말하는 성공 스토리>

지난 5월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던 ‘김기사’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가는 626억 원. 시장에선 큰 화제가 됐고 인수 배경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기사’는 2010년에 창업한 ‘록앤올’이라는 회사의 서비스인데요. 2011년 3월 유료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전환하면서 사용자들이 증가했는데요. 김기사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눈여겨 봤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정확한 길 안내입니다. 여기에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월간 길 안내건수가 5천 5백만 건이었던 것이 올해 9월에는 2억 2천만 건까지 올라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기사는 기존까지 대기업에 만들어놓은 지도를 썼습니다. 그러다 계약이 끝나 자체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끔씩 길안내 서비스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데요. 김기사 측은 일부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사가 화제가 되는 것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600억 원 대에 인수됐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비게이션이 필요했고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아 인수가 성사됐다고 하는데요.

김기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서비스 명칭을 ‘김기사’가 아닌 ‘캥거루’가 될 뻔했던 사연, 음성안내를 녹음하던 성우가 잠적했던 이유, 그리고 김기사가 성공 궤도를 가고 있는 뒷이야기들까지...

KBS IT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 코너에서는 김기사의 박종환 대표와 신명진 부사장을 만나 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테크쑤다] LG는 왜 ‘V10’을 만들었나?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이유’>

LG가 ‘V10’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G4의 저조한 성적으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내놓은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V10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V10이 강조하는 가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전면 카메라를 듀얼로 채택했습니다. 셀프 카메라를 많이 찍는 문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전문가 기능’을 넣었습니다. 짧은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냅’ 영상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넣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 평균 150회 정도 무의식적으로 디스플레이 전원을 누른다는 것을 파악한 결과라고 합니다. 탈착식 배터리를 고수하고 있고 G4의 가죽처럼 실리콘 재질의 뒷면 케이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결정들의 배경에는 사용자들의 습관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5.7인치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사실상 6인치가 되어 크기에 대한 부담, 그리고 무게, 두께 등에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또한 LG만의 ‘플래그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LG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x’가 더 좋아 보인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LG는 V10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G4의 후속작도 내놓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철학’이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테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V10’을 살펴봅니다. 이번 편은 특별히 V10을 기획한 책임 연구원이 직접 나와 배경을 밝혔습니다. LG 전자 김진웅 수석 연구원, 그리고 더기어의 김정철 편집장 함께 합니다.



[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T트렌드’ 코너]
로아컨설팅 백상훈 이사와 함께 합니다.

▶이카와 (IKAWA/ 영국)
-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가정용 커피 로스터
- 기존 로스터 방식인 가스 불 이용방법에서 벗어나
‘전기’를 이용한 스마트 로스터 사용

▶무키 (Muki/ 핀란드)
- 뜨거운 커피에서 나오는 열 온도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스마트 머그컵
-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컵과 연동하면 뜨거운 커피가 컵에 들어가는 순간
컵 화면에 이미지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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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8회] 막히는 길 잘 피한 ‘김기사’, 626억 ‘대박’ 터뜨린 사연
    • 입력 2015-10-15 20:29:37
    • 수정2015-10-16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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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T] 626억원 인수 ‘김기사’ 대표가 말하는 성공 스토리>

지난 5월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던 ‘김기사’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가는 626억 원. 시장에선 큰 화제가 됐고 인수 배경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기사’는 2010년에 창업한 ‘록앤올’이라는 회사의 서비스인데요. 2011년 3월 유료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전환하면서 사용자들이 증가했는데요. 김기사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눈여겨 봤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정확한 길 안내입니다. 여기에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월간 길 안내건수가 5천 5백만 건이었던 것이 올해 9월에는 2억 2천만 건까지 올라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기사는 기존까지 대기업에 만들어놓은 지도를 썼습니다. 그러다 계약이 끝나 자체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끔씩 길안내 서비스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데요. 김기사 측은 일부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사가 화제가 되는 것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600억 원 대에 인수됐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비게이션이 필요했고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아 인수가 성사됐다고 하는데요.

김기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서비스 명칭을 ‘김기사’가 아닌 ‘캥거루’가 될 뻔했던 사연, 음성안내를 녹음하던 성우가 잠적했던 이유, 그리고 김기사가 성공 궤도를 가고 있는 뒷이야기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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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쑤다] LG는 왜 ‘V10’을 만들었나?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이유’>

LG가 ‘V10’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G4의 저조한 성적으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내놓은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V10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V10이 강조하는 가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전면 카메라를 듀얼로 채택했습니다. 셀프 카메라를 많이 찍는 문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전문가 기능’을 넣었습니다. 짧은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냅’ 영상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넣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 평균 150회 정도 무의식적으로 디스플레이 전원을 누른다는 것을 파악한 결과라고 합니다. 탈착식 배터리를 고수하고 있고 G4의 가죽처럼 실리콘 재질의 뒷면 케이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결정들의 배경에는 사용자들의 습관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5.7인치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사실상 6인치가 되어 크기에 대한 부담, 그리고 무게, 두께 등에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또한 LG만의 ‘플래그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LG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x’가 더 좋아 보인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LG는 V10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G4의 후속작도 내놓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철학’이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테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V10’을 살펴봅니다. 이번 편은 특별히 V10을 기획한 책임 연구원이 직접 나와 배경을 밝혔습니다. LG 전자 김진웅 수석 연구원, 그리고 더기어의 김정철 편집장 함께 합니다.



[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T트렌드’ 코너]
로아컨설팅 백상훈 이사와 함께 합니다.

▶이카와 (IKAWA/ 영국)
-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가정용 커피 로스터
- 기존 로스터 방식인 가스 불 이용방법에서 벗어나
‘전기’를 이용한 스마트 로스터 사용

▶무키 (Muki/ 핀란드)
- 뜨거운 커피에서 나오는 열 온도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스마트 머그컵
-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컵과 연동하면 뜨거운 커피가 컵에 들어가는 순간
컵 화면에 이미지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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