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차 대신 바퀴…개인형 이동 수단 시장 ‘쑥쑥’

입력 2015.10.23 (21:20) 수정 2015.10.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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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퀴에 몸을 싣고 다니는 개인형 이동수단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세그웨이'에서 시작됐는데, 기술이 발전하고 시장도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 타고 다니는 이동수단입니다.

가방 속에 들어가는 노트북 크기입니다.

내년 초 일본에서 출시될 제품으로 1시간 충전하면 12킬로미터를 갈 수 있습니다.

자기부상 기술로 움직이는 '호버보드'와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도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혼자 타는 이동수단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경(서울 성동구) : "집에서 지하철까지 거리가 좀 되거든요, 그래서 이걸 타고 지하철까지 이동하는 용도로 씁니다."

특히 중국의 '샤오미'가 최근 개인 이동수단의 원조격인 미국 '세그웨이'를 인수하면서 보급형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 : "기계 무게 대비 운송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미래 사회에서는 스타워즈에 나왔던 1인용 운송 수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혼다가 외발 스쿠터를 내놓았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개인 이동수단을 미래차로 보고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문(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지금까지는 재미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자동차 수요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전 세계 개인 이동수단 시장은 올해 20조원 규모로 해마다 8%씩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연관 기사]

☞ [뉴스9] [집중진단] ② “마음 놓고 탈 곳 없어요”…제도·규정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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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차 대신 바퀴…개인형 이동 수단 시장 ‘쑥쑥’
    • 입력 2015-10-23 21:20:52
    • 수정2015-10-23 2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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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퀴에 몸을 싣고 다니는 개인형 이동수단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세그웨이'에서 시작됐는데, 기술이 발전하고 시장도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 타고 다니는 이동수단입니다.

가방 속에 들어가는 노트북 크기입니다.

내년 초 일본에서 출시될 제품으로 1시간 충전하면 12킬로미터를 갈 수 있습니다.

자기부상 기술로 움직이는 '호버보드'와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도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혼자 타는 이동수단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경(서울 성동구) : "집에서 지하철까지 거리가 좀 되거든요, 그래서 이걸 타고 지하철까지 이동하는 용도로 씁니다."

특히 중국의 '샤오미'가 최근 개인 이동수단의 원조격인 미국 '세그웨이'를 인수하면서 보급형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 : "기계 무게 대비 운송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미래 사회에서는 스타워즈에 나왔던 1인용 운송 수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혼다가 외발 스쿠터를 내놓았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개인 이동수단을 미래차로 보고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문(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지금까지는 재미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자동차 수요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전 세계 개인 이동수단 시장은 올해 20조원 규모로 해마다 8%씩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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