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의 핵심! ‘직업 재활’로 취업 해결한다

입력 2015.11.05 (07:40) 수정 2015.1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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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재활과 자립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지만, 현실에서 취업은 넘어야할 벽이 높기만 하죠.

이 때문에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 훈련과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이스 라떼 한잔만 주세요"

<녹취> "(아이스 라떼요?) 예"

올해 초 문을 연 장애인 직업훈련 카페입니다.

주문에서부터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상대하는 일까지 모두 장애인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벌써 직원 1명은 이 곳을 거쳐 일반 카페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허성숙(카페 직원/장애인) : "재미있고요 일단 맛있는 커피를 손님한테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중증장애인들은 보호작업장에서 일을 하며 재활과 취업의 기회를 꿈꿉니다.

<인터뷰> 이유자(작업 팀장) : "잘해요. 짜증 안 부리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예전엔 혼자 외출조차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번 돈으로 동료들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이정은(보호작업장 근로자장애인) : "(월급 받으면 월급으로는 어떤 일 해요?) 어머니 갖다 드리면 어머니가 알아서 해주세요. (월급 드리면 어머니가 뭐라고 하세요?) 잘했다고 (하세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은 전국에 540여 곳, 만 5천여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250만 명에 육박하는 등록 장애인 수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이용호(서울 동작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원장) : "더 받고 싶어도 장소가 좁아서 못받는 거에요. 이런 장소가 점점 늘어나야 되겠죠."

장애인 복지의 핵심인 직업 재활을 위해 시설 확충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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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5 07:51:11
    • 수정2015-11-05 0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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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재활과 자립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지만, 현실에서 취업은 넘어야할 벽이 높기만 하죠.

이 때문에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 훈련과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이스 라떼 한잔만 주세요"

<녹취> "(아이스 라떼요?) 예"

올해 초 문을 연 장애인 직업훈련 카페입니다.

주문에서부터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상대하는 일까지 모두 장애인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벌써 직원 1명은 이 곳을 거쳐 일반 카페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허성숙(카페 직원/장애인) : "재미있고요 일단 맛있는 커피를 손님한테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중증장애인들은 보호작업장에서 일을 하며 재활과 취업의 기회를 꿈꿉니다.

<인터뷰> 이유자(작업 팀장) : "잘해요. 짜증 안 부리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예전엔 혼자 외출조차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번 돈으로 동료들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이정은(보호작업장 근로자장애인) : "(월급 받으면 월급으로는 어떤 일 해요?) 어머니 갖다 드리면 어머니가 알아서 해주세요. (월급 드리면 어머니가 뭐라고 하세요?) 잘했다고 (하세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은 전국에 540여 곳, 만 5천여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250만 명에 육박하는 등록 장애인 수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이용호(서울 동작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원장) : "더 받고 싶어도 장소가 좁아서 못받는 거에요. 이런 장소가 점점 늘어나야 되겠죠."

장애인 복지의 핵심인 직업 재활을 위해 시설 확충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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