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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겨울 별미’ 과메기, 다양하게 즐기세요!
입력 2015.12.10 (08:38) 수정 2015.12.10 (22:1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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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과한가요?

안 먹고 지나가면 아까운 음식 정도?

양영은 앵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죠, 과메기인데요,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라는데 이효용 기자와 다뤄봅니다.

<기자 멘트>

과메기 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알고 먹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청어를 나란히 놓고 꼬챙이 같은 것으로 눈을 꿰어서 말린다는 관목청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 관목이 포항 지역 방언으로 관메기 이렇게 불리다 세월이 흐르면서 과메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유의 맛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 쫀득하고 고소함에 한번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겨울 별미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제철 맞은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북 포항의 구룡포! 줄줄이 꿰인 과메기가 덕장 한 가득인데요.

<녹취> “과메기 잘 마른다.”

과메기 최대 생산지인 포항의 구룡포는 차가운 북서풍과 바닷바람이 만나, 과메기를 건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제철 맞은 과메기는 영양도 뛰어난데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 시킨 것으로 DHA나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청어 과메기는 몸집이 크고 살집이 두꺼워 보름 이상 말려야 제 맛이 나고요.

청어에 비해 몸집이 작고 살집이 얇은 꽁치는 건조 기간이 짧고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녹취> “이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 겁니다. 싱싱해서 과메기 맛이 굉장히 좋을 겁니다.”

예전에는 청어를 과메기를 많이 만들었지만, 생산량이 적은 탓에 요즘에는 대부분 꽁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꽁치가 과메기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요.

내장과 뼈를 손질한 후, 불순물을 제거하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바닷물과 민물에서 깨끗이 씻어내고요.

과메기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을 두고 채로 대나무 막대에 널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치우(과메기 덕장 운영) : “통 과메기는 꽁치를 짚으로 엮어서 처마 밑에 달아놓고 말렸어요. 편 과메기로 만들어 보니까 건조되는 기간이 짧고, 맛도 좋아서 구룡포에서는 편 과메기로 만들고 있어요.“

작업을 마무리 한 꽁치는 날씨에 따라 야외와 실내를 번갈아가며 사나흘 정도 말려주면 맛있는 과메기로 변하는데요.

자연에서 오는 바닷바람을 맞고 적당히 꾸덕해진 상태가 되어야만, 쫀득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법을 알아볼까요? 과메기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과메기 쌈이죠.

적당한 크기로 썰은 과메기는 미역 등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김이나 미역의 식이 섬유가 과메기에 있는 중성 지질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김이나 미역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녹취> “과메기 자체에 기름이 많아서 기름 부을 필요가 없고 바로 볶으면 됩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과메기 탕은 어떨까요.

고춧가루와 무를 우려낸 국물에 과메기,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얼큰한 과메기 탕이 완성됩니다.

아~ 보기만 해도 개운해지는 것 같죠?

있는 그대로 먹기만 했던 과메기 껍질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데요.

과메기 껍질을 벗겨낸 후, 센 불에 살짝 튀겨내고요. 고추장과 간장, 다진 마늘, 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려주면 바삭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과메기 껍질 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상 차렸으니 이제 과메기 맛! 한 번 볼까요?

<녹취>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어요.”

<녹취>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어요.”

<녹취> “과메기 최고!”

제철 맞은 과메기! 집에선 이렇게 드셔보세요.

<인터뷰> 김청(요리 연구가) : “생으로 먹는 과메기도 맛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과메기 요리를 만들어 볼게요.“

입맛 없을 때 식욕을 자극하는 과메기 초무침인데요.

잘게 썬 과메기에 대파, 오이, 홍고추를 넣고요.

기호에 맞게 고추장, 마늘 등을 섞어 만든 특제 양념장에 무쳐내면 새콤달콤한 밥도둑, 과메기 초무침이 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확 돌죠?

과메기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요? 그럼 이 음식, 어떠세요?

<인터뷰> 김청(요리 연구가) : “과메기 자체에 짭조름한 맛이 있기 때문에 밑간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레몬을 넣으면 향긋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과메기에 레몬즙을 충분히 뿌려주고요.

전분과 물을 섞어 만든 튀김반죽을 과메기에 입힌 다음, 과메기 속까지 골고루 익도록 튀겨냅니다.

도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쥐포 튀김 맛을 상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식초,설탕,간장 등을 섞어 맛을 낸 탕수 소스를 뿌려주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과메기 탕수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과메기 요리도 소개해 드릴게요.

<인터뷰> 김청 (요리 연구가) : “아이들은 특히 과메기의 비린 맛을 싫어하거든요.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채소와 함께 과메기의 영양소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에 과메기를 넣어 10분정도 재워두면 비린 맛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과메기를 잘게 다지고요.

마른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과메기를 볶다가 당근, 파프리카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약 5분 정도 더 볶아냅니다.

여기에 밥과 함께 간장, 참기름을 한 스푼씩 넣은 다음, 고루 섞어가며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살린 과메기 주먹밥이 됩니다.

비리지 않고요, 소고기 주먹밥 만큼이나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제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과메기.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꼭 즐겨보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겨울 별미’ 과메기, 다양하게 즐기세요!
    • 입력 2015-12-10 08:40:23
    • 수정2015-12-10 22:11: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요즘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과한가요?

안 먹고 지나가면 아까운 음식 정도?

양영은 앵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죠, 과메기인데요,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라는데 이효용 기자와 다뤄봅니다.

<기자 멘트>

과메기 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알고 먹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청어를 나란히 놓고 꼬챙이 같은 것으로 눈을 꿰어서 말린다는 관목청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 관목이 포항 지역 방언으로 관메기 이렇게 불리다 세월이 흐르면서 과메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유의 맛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 쫀득하고 고소함에 한번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겨울 별미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제철 맞은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북 포항의 구룡포! 줄줄이 꿰인 과메기가 덕장 한 가득인데요.

<녹취> “과메기 잘 마른다.”

과메기 최대 생산지인 포항의 구룡포는 차가운 북서풍과 바닷바람이 만나, 과메기를 건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제철 맞은 과메기는 영양도 뛰어난데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 시킨 것으로 DHA나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청어 과메기는 몸집이 크고 살집이 두꺼워 보름 이상 말려야 제 맛이 나고요.

청어에 비해 몸집이 작고 살집이 얇은 꽁치는 건조 기간이 짧고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녹취> “이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 겁니다. 싱싱해서 과메기 맛이 굉장히 좋을 겁니다.”

예전에는 청어를 과메기를 많이 만들었지만, 생산량이 적은 탓에 요즘에는 대부분 꽁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꽁치가 과메기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요.

내장과 뼈를 손질한 후, 불순물을 제거하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바닷물과 민물에서 깨끗이 씻어내고요.

과메기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을 두고 채로 대나무 막대에 널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치우(과메기 덕장 운영) : “통 과메기는 꽁치를 짚으로 엮어서 처마 밑에 달아놓고 말렸어요. 편 과메기로 만들어 보니까 건조되는 기간이 짧고, 맛도 좋아서 구룡포에서는 편 과메기로 만들고 있어요.“

작업을 마무리 한 꽁치는 날씨에 따라 야외와 실내를 번갈아가며 사나흘 정도 말려주면 맛있는 과메기로 변하는데요.

자연에서 오는 바닷바람을 맞고 적당히 꾸덕해진 상태가 되어야만, 쫀득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법을 알아볼까요? 과메기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과메기 쌈이죠.

적당한 크기로 썰은 과메기는 미역 등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김이나 미역의 식이 섬유가 과메기에 있는 중성 지질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김이나 미역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녹취> “과메기 자체에 기름이 많아서 기름 부을 필요가 없고 바로 볶으면 됩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과메기 탕은 어떨까요.

고춧가루와 무를 우려낸 국물에 과메기,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얼큰한 과메기 탕이 완성됩니다.

아~ 보기만 해도 개운해지는 것 같죠?

있는 그대로 먹기만 했던 과메기 껍질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데요.

과메기 껍질을 벗겨낸 후, 센 불에 살짝 튀겨내고요. 고추장과 간장, 다진 마늘, 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려주면 바삭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과메기 껍질 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상 차렸으니 이제 과메기 맛! 한 번 볼까요?

<녹취>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어요.”

<녹취>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어요.”

<녹취> “과메기 최고!”

제철 맞은 과메기! 집에선 이렇게 드셔보세요.

<인터뷰> 김청(요리 연구가) : “생으로 먹는 과메기도 맛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과메기 요리를 만들어 볼게요.“

입맛 없을 때 식욕을 자극하는 과메기 초무침인데요.

잘게 썬 과메기에 대파, 오이, 홍고추를 넣고요.

기호에 맞게 고추장, 마늘 등을 섞어 만든 특제 양념장에 무쳐내면 새콤달콤한 밥도둑, 과메기 초무침이 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확 돌죠?

과메기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요? 그럼 이 음식, 어떠세요?

<인터뷰> 김청(요리 연구가) : “과메기 자체에 짭조름한 맛이 있기 때문에 밑간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레몬을 넣으면 향긋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과메기에 레몬즙을 충분히 뿌려주고요.

전분과 물을 섞어 만든 튀김반죽을 과메기에 입힌 다음, 과메기 속까지 골고루 익도록 튀겨냅니다.

도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쥐포 튀김 맛을 상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식초,설탕,간장 등을 섞어 맛을 낸 탕수 소스를 뿌려주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과메기 탕수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과메기 요리도 소개해 드릴게요.

<인터뷰> 김청 (요리 연구가) : “아이들은 특히 과메기의 비린 맛을 싫어하거든요.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채소와 함께 과메기의 영양소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에 과메기를 넣어 10분정도 재워두면 비린 맛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과메기를 잘게 다지고요.

마른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과메기를 볶다가 당근, 파프리카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약 5분 정도 더 볶아냅니다.

여기에 밥과 함께 간장, 참기름을 한 스푼씩 넣은 다음, 고루 섞어가며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살린 과메기 주먹밥이 됩니다.

비리지 않고요, 소고기 주먹밥 만큼이나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제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과메기.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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