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45년 만에 폐쇄…교통 혼잡 불가피

입력 2015.12.13 (21:25) 수정 2015.12.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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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역 고가가 오늘(13일) 새벽으로 폐쇄됐습니다.

하루 5만대 가까이 차량이 오갔던 곳이라 당분간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데요.

내일(14일) 출근 전 우회 경로를 확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차량이 꼬리를 물던 서울역 고가가 텅 비었습니다.

대신, 서울역 교차로에 직진 차로가 생겼습니다.

퇴계로에서 통일로를 바로 오갈 수 있습니다.

숙대 입구 교차로에는 좌회전 차로가 만들어져 한강대로로 바로 나가면 됩니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체 경로입니다.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서울역 고가가 오늘(13일) 새벽 폐쇄되면서 마련됐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D등급 판정을 받았고 더이상 자동차 도로로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차영국(택시 기사) : "저 뒤에까지 밀리고 있는데... 안내가 제대로 되질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은 회현 사거리쪽에서 방황하고 있어요."

출퇴근 시간에 몰리는 차량 분산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유승효(서울시 교통개선팀장) : "(서울역 주변에) 16개 교차로에 신호 최적화를 위해 모니터링하고 있고 각 교차로에 경찰, 모범운전기사, 직원들이 배치됩니다."

공덕 오거리에서 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투입되고 7개 버스 노선이 조정됐습니다.

일주일 동안은 서울역을 지나는 지하철 운행도 하루 42회 늘어납니다.

내일(14일)부터는 출근길 정체가 예상돼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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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고가 45년 만에 폐쇄…교통 혼잡 불가피
    • 입력 2015-12-13 21:26:34
    • 수정2015-12-14 0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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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역 고가가 오늘(13일) 새벽으로 폐쇄됐습니다.

하루 5만대 가까이 차량이 오갔던 곳이라 당분간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데요.

내일(14일) 출근 전 우회 경로를 확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차량이 꼬리를 물던 서울역 고가가 텅 비었습니다.

대신, 서울역 교차로에 직진 차로가 생겼습니다.

퇴계로에서 통일로를 바로 오갈 수 있습니다.

숙대 입구 교차로에는 좌회전 차로가 만들어져 한강대로로 바로 나가면 됩니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체 경로입니다.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서울역 고가가 오늘(13일) 새벽 폐쇄되면서 마련됐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D등급 판정을 받았고 더이상 자동차 도로로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차영국(택시 기사) : "저 뒤에까지 밀리고 있는데... 안내가 제대로 되질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은 회현 사거리쪽에서 방황하고 있어요."

출퇴근 시간에 몰리는 차량 분산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유승효(서울시 교통개선팀장) : "(서울역 주변에) 16개 교차로에 신호 최적화를 위해 모니터링하고 있고 각 교차로에 경찰, 모범운전기사, 직원들이 배치됩니다."

공덕 오거리에서 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투입되고 7개 버스 노선이 조정됐습니다.

일주일 동안은 서울역을 지나는 지하철 운행도 하루 42회 늘어납니다.

내일(14일)부터는 출근길 정체가 예상돼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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