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도발…장거리 미사일 발사

입력 2016.02.07 (21:01) 수정 2016.0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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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결국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달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만입니다.

발사 당시 상황을 김덕훈 기자가 전합니다.

[연관 기사]
☞ 北, 발사 사진 공개…김정은 직접 참관
☞ [영상] NHK 포착 “북한 미사일 발사” 현장

<리포트>

비행체가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비행체가 떠오른 곳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북한은 오늘(7일) 오전 9시 반 이곳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하였다."

우리 공군 공중조기경보기 피스아이는 오전 9시 31분 발사 사실을 최초로 탐지했습니다.

이후 5초 만에 해군 세종대왕함이 발사체를 장거리 미사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오전 9시 32분에는 북한 장산곶 서쪽 상공에서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분리됐습니다.

분리 과정에서 추진체가 폭발해 270여 조각으로 나눠져 낙하했습니다.

4분 뒤에는 미사일 덮개인 페어링이 제주 서남방 해상에 떨어집니다.

우리 군은 발사 4시간 뒤 발사대로부터 남쪽으로 790km, 고도 380km 지점에서 떨어진 덮개를 찾아 수거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미사일은) 제주도 서남방 상공에서 우리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소실되었습니다. 국민과 선박·항공기 등의 피해는 없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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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또 도발…장거리 미사일 발사
    • 입력 2016-02-07 21:02:12
    • 수정2016-02-07 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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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결국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달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만입니다.

발사 당시 상황을 김덕훈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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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발사 사진 공개…김정은 직접 참관
☞ [영상] NHK 포착 “북한 미사일 발사” 현장

<리포트>

비행체가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비행체가 떠오른 곳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북한은 오늘(7일) 오전 9시 반 이곳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하였다."

우리 공군 공중조기경보기 피스아이는 오전 9시 31분 발사 사실을 최초로 탐지했습니다.

이후 5초 만에 해군 세종대왕함이 발사체를 장거리 미사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오전 9시 32분에는 북한 장산곶 서쪽 상공에서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분리됐습니다.

분리 과정에서 추진체가 폭발해 270여 조각으로 나눠져 낙하했습니다.

4분 뒤에는 미사일 덮개인 페어링이 제주 서남방 해상에 떨어집니다.

우리 군은 발사 4시간 뒤 발사대로부터 남쪽으로 790km, 고도 380km 지점에서 떨어진 덮개를 찾아 수거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미사일은) 제주도 서남방 상공에서 우리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소실되었습니다. 국민과 선박·항공기 등의 피해는 없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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