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민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부금 전달

<앵커 멘트>

배우 이민호 씨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유니세프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KBS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했고요.

가수 문희준 씨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던 곡을 자신의 공연장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준비한 소식 화면으로 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민호 씨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민호 씨의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로부터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밝혔는데요.

<녹취> 이민호(배우) : "사람은 물로부터 생명을 얻습니다. 누군가에겐 흔한 물이지만, 누군가에겐 그 물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협약식에서 이민호 씨는 “자신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정현(유니세프 후원팀장) : "이민호 씨는 사실 2009년에 유니세프랑 처음 인연을 맺은 다음에 꾸준하게 기부활동 하다가 작년에 2015년 네팔지진 때는 팬클럽 ‘미노즈’ 명의로 1억 원 상당을 기부해주신 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팬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자 봉사 단체를 출범한 이민호 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봄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소식을 전해준 이민호 씨. 앞으로도 좋은 나눔 활동 보여주길 바랍니다.

KBS의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의 캐스팅이 공개됐습니다!

이 작품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 중인 동명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요.

주인공 조석 역할에는 배우 이광수 씨, 여주인공 애봉 역할은 배우 정소민 씨가 맡게 됐습니다.

그 밖에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조석(웹툰 ‘마음의 소리’ 원작자) : "캐스팅된 배우분들 이름이나 면면을 확인해보면 각각 캐릭터들의 정서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굉장히 창의적인 정서가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 10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근 1000회를 돌파한 웹툰 ‘마음의 소리’.

누적 조회 수 50억 건, 누적 댓글 수 1000만 개가 넘는 인기작품으로 드라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입니다.

가수 문희준 씨가 방송불가 판정받은, 곡의 가사를 처음 공개합니다.

해당 곡은 문희준 씨의 솔로 2집에 수록된 ‘MEDIA’라는 곡인데요.

<녹취> "Media Media Media 거짓을."

당시 문희준 씨는 이 곡이 노랫말로 인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자 문제가 된 부분을 뺀 채 앨범에 수록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공개할 원곡에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 포장돼‘ 등의 노랫말이 담겨져 있는데요.

<녹취> 문희준 공연 관계자 :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들이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가사 하나가 세상 하나를 바꿀 수는 없어도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문희준 씨는 H.O.T. 시절부터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부르며, 솔로 활동 중에도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했습니다.

문희준 씨의 데뷔 20주년 공연은 이번 주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