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퇴거 작전 재개…中어선 2척 나포

입력 2016.06.14 (21:11) 수정 2016.06.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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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립수역 한강 하구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두 척을 오늘(14일) 저녁 우리 군경이 나포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가 민정경찰을 구성해 한강 하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을 단속한 지 닷새째.

합동참모본부는 "민정경찰이 오늘(14일) 오후 7시 10분쯤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경찰이 중국 어선 퇴거 작전 이후 실제 나포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경고방송 등을 통한 퇴거 조치에 주력해왔지만, 퇴거 작전에 돌입한 이후에도 중국 어선들이 지속적으로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침범함에 따라 나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포된 어선들은 민정경찰에 예인돼 해경에 넘겨졌으며, 해경은 불법 조업 경위 등에 대한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 어선 6척이 아직 북한측 연안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한강 하구 중립 수역 내에서 중국 어선이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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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경, 퇴거 작전 재개…中어선 2척 나포
    • 입력 2016-06-14 21:11:48
    • 수정2016-06-14 22:06:54
    뉴스 9
<앵커 멘트>

중립수역 한강 하구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두 척을 오늘(14일) 저녁 우리 군경이 나포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가 민정경찰을 구성해 한강 하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을 단속한 지 닷새째.

합동참모본부는 "민정경찰이 오늘(14일) 오후 7시 10분쯤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경찰이 중국 어선 퇴거 작전 이후 실제 나포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경고방송 등을 통한 퇴거 조치에 주력해왔지만, 퇴거 작전에 돌입한 이후에도 중국 어선들이 지속적으로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침범함에 따라 나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포된 어선들은 민정경찰에 예인돼 해경에 넘겨졌으며, 해경은 불법 조업 경위 등에 대한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 어선 6척이 아직 북한측 연안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한강 하구 중립 수역 내에서 중국 어선이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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