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첫 반등…금융시장 안정

입력 2016.06.29 (06:02) 수정 2016.06.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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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금융시장이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뉴욕, 유럽증시가 모두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충격으로 2거래일 연속 폭락했던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2% 가량 상승했습니다.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지수가 2% 내외로 올랐습니다.

금융주, 기술주 등 브렉시트 직후 급락했던 종목들이 반등했습니다.

브렉시트가 당장 실행되는 것도 아닌데, 우려가 과도했단 판단과, 각국이 금융 안정 조치를 취할 거란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녹취> 시장분석가 : "은행주가 40%까지 폭락했는데, 확실히 과도한 반응이었고 이제 합리적으로 돼가는 것입니다."

외환시장도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다소 오르면서,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내렸습니다.

그러나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여전히 브렉시트 투표 전날 종가에서 10% 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3% 이상 올라 배럴당 47.85달러로 마감됐고, 런던시장 브렌트유는 48달러대에서 거래중입니다.

벤 버냉키 전 미 연준 의장은 브렉시트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추가 이탈 시도 등으로 계속 불안정해지는 게 국제 금융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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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증시 첫 반등…금융시장 안정
    • 입력 2016-06-29 06:04:15
    • 수정2016-06-29 0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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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금융시장이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뉴욕, 유럽증시가 모두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충격으로 2거래일 연속 폭락했던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2% 가량 상승했습니다.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지수가 2% 내외로 올랐습니다.

금융주, 기술주 등 브렉시트 직후 급락했던 종목들이 반등했습니다.

브렉시트가 당장 실행되는 것도 아닌데, 우려가 과도했단 판단과, 각국이 금융 안정 조치를 취할 거란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녹취> 시장분석가 : "은행주가 40%까지 폭락했는데, 확실히 과도한 반응이었고 이제 합리적으로 돼가는 것입니다."

외환시장도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다소 오르면서,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내렸습니다.

그러나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여전히 브렉시트 투표 전날 종가에서 10% 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3% 이상 올라 배럴당 47.85달러로 마감됐고, 런던시장 브렌트유는 48달러대에서 거래중입니다.

벤 버냉키 전 미 연준 의장은 브렉시트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추가 이탈 시도 등으로 계속 불안정해지는 게 국제 금융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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