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여름 무더위 날리는 이색 레포츠

입력 2016.07.18 (08:41) 수정 2016.07.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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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이번 주부턴 학교 방학도 시작되고, 곧 본격적인 휴가철인데요.

휴가 계획 세우다 보면 무더위도 잠시 잊게 됩니다.

어디 가서 뭘 할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정다은 앵커는 정하셨나요?

휴가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못 세웠지만, 그냥 물만 있는 곳은 좀 심심할 거 같고,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물과 운동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 없을까요?

정지주 기자에게 물어봅니다.

<기자 멘트>

물도 있고 운동도 있는 것 물론 있습니다.

레포츠라고 하잖아요.

여가 즉 레저랑 스포츠를 동시에 즐긴다는 건데 요즘 여름 레포츠가 아주 물을 만났죠.

시원한 계곡 물을 작은 고무 배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고요.

강에서 바람을 타는 서핑도 있습니다.

여름 하늘을 느끼고 싶다면 패러글라이딩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냥 가까운 수영장 가서 물놀이만 하기엔 여름이 너무 아쉽다는 분들에게 오늘 이색 레포츠를 소개할 건데요.

먼저 강원도 영월의 동강으로 가봅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과 짜릿한 스포츠의 만남 여름 레포츠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데요.

급류타기 하면 강원도 영월 동강이죠.

올 여름에는 그 급류타기가 더 짜릿해졌습니다.

혼자 즐기는 1인 레포츠. 리버 버깅인데요.

혼자라 가벼워선가요? 더 짜릿하고 더 자유롭게 급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준혁(경기도 고양시) : “여름이니까 물놀이를 해야 하는데 리버 버깅은 혼자서도 탈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사실, 리버 버깅이란 이름은 보트를 맨 모습이 벌레 같아서 붙여졌는데요.

정말 딱정벌레 같죠? 작아 보이지만 혼자 급류를 타긴 최적입니다.

리버 버깅을 하기 전, 안전 장비 착용은 필수입니다.

구명조끼와 헬멧 그리고 장갑을 낍니다.

그런데 장갑 모양이 독특하죠.

꼭 오리발 같습니다.

<인터뷰> 박철희(리버 버깅 강사) : “회전을 하거나 앞으로 나아갈 때 추진력을 크게 하기 위해서 물갈퀴가 달려 있어요.”

장갑에 있는 물갈퀴는 방향 조절을 쉽게 해주고 오리발은 추진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속력이 더 빨라집니다.

리버 버깅은 남녀노소 누구든 탈 수 있습니다.

물살이 약한 곳에서 10분~15분 정도 방향조절, 앞으로 나가는 법 등을 먼저 익힙니다.

그리고 본게임 즐기러 급류로 나가는데요.

<녹취> “파이팅~”

본격적으로 동강의 급류 시원하게 즐겨봅니다.

급류타기의 기본은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기는 겁니다.

물의 흐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요.

물에 흠뻑 젖고, 중심을 잃기도 하지만, 짜릿함 가득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리버 버깅은 센 물살을 즐기기 위해 하는 거지만, 물살이 약한 곳에선 자연경관을 맘껏 즐길 수도 있습니다.

<녹취> “시원하다. 좋다!”

동강에서는 물살이 센 구간과 약한 구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센 곳에선 스릴만점, 약한 곳에선 경치를 즐기는 거죠.

<녹취> “혼자 타니까 더 스릴이 있고 재미있어요.”

<녹취> “지금까지 제가 했던 수상 레저 중에 제일 스릴이 넘쳤어요.”

이번엔 여름 하늘을 만끽해볼까요.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패러글라이딩이 어떤 레포츠인지 알아봅니다.

<인터뷰> 강석진(패러글라이딩 강사) :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만 모아서 만든 바람을 이용하는 스포츠입니다.”

안전을 위해 복장을 제대로 갖추는 게 필수입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긴 옷을 입고요.

헬멧과 선글라스,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줄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장갑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사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 스포츠이지만 초보자도 안전장비를 하고 소정의 교육을 받으면 전문가와 함께 2인 비행 은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늘을 날아볼까요?

<녹취> “주저앉거나 껑충껑충 뛰지 말고 허리를 숙여 지속적으로 달려주세요.”

<인터뷰> 서정호(경기도 용인시) : “긴장되는데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앞으로만 뛸 생각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중 가장 중요한 건 이륙입니다.

글라이더를 날려야하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바람의 저항 때문에 힘들지만 온몸에 힘을 실어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드디어 하늘을 날아오르는 순간! 새가 된 듯 온몸은 가볍고 발아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 맛에 하는 거겠죠?

<녹취> “최고예요. 최고~”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은 탁 트인 하늘에서 느끼는 평온함 그리고 자유로움인데요.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착륙합니다.

착륙할 때도 계속 달려야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치권(경기도 용인시)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비행을 하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인터뷰> 남창(경기도 용인시) :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는 것 같아요.”

한강에서도 색다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카이트 서핑입니다.

현란한 묘기와 함께 물살을 즐기는 건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인터뷰> 장도민(카이트 서핑 강사) : “연과 보드, 연과 나를 연결해주는 하네스 그리고 바람만 있다면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카이트 서핑은 말 그대로 연에 매달려 서핑을 하는 겁니다.

대형 연을 공중에 띄우고요.

연결된 서핑보드에 서서 연을 조정하며 즐기는 레포츠죠.

파도 없이도 서핑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건데요.

카이트 서핑은 연을 날리는 거로 시작됩니다.

바람을 등지고 서서 바람의 측면을 이용해 연을 띄우고요.

연이 뜨면, 그 힘을 받아 중심을 잡는 것이 관건인데요.

서핑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아야 연을 제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수평을 못 잡고 물에 빠졌을 땐, 조종 기구에 있는 탈출 장치를 이용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카이트 서핑을 즐겨봅니다.

서핑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면 조종 기구를 이용해 연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데요.

연이 바람을 받아 잘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이트 서핑의 묘미는 점프에 있는데요.

연은 위쪽으로 나는 힘이 있어 잘 이용하면 7m 이상 높일 뛸 수 있어 짜릿함이 배가 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타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녹취> “웨이크 보드는 배가 끄는 것이지만 카이트 서핑은 내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하영(서울시 광진구) : “자유롭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다 갈 수 있어요.”

<녹취> “카이트 서핑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짜릿함과 자유로움이 가득한 이색 레포츠.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더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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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여름 무더위 날리는 이색 레포츠
    • 입력 2016-07-18 08:43:11
    • 수정2016-07-18 11:06:3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이번 주부턴 학교 방학도 시작되고, 곧 본격적인 휴가철인데요.

휴가 계획 세우다 보면 무더위도 잠시 잊게 됩니다.

어디 가서 뭘 할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정다은 앵커는 정하셨나요?

휴가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못 세웠지만, 그냥 물만 있는 곳은 좀 심심할 거 같고,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물과 운동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 없을까요?

정지주 기자에게 물어봅니다.

<기자 멘트>

물도 있고 운동도 있는 것 물론 있습니다.

레포츠라고 하잖아요.

여가 즉 레저랑 스포츠를 동시에 즐긴다는 건데 요즘 여름 레포츠가 아주 물을 만났죠.

시원한 계곡 물을 작은 고무 배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고요.

강에서 바람을 타는 서핑도 있습니다.

여름 하늘을 느끼고 싶다면 패러글라이딩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냥 가까운 수영장 가서 물놀이만 하기엔 여름이 너무 아쉽다는 분들에게 오늘 이색 레포츠를 소개할 건데요.

먼저 강원도 영월의 동강으로 가봅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과 짜릿한 스포츠의 만남 여름 레포츠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데요.

급류타기 하면 강원도 영월 동강이죠.

올 여름에는 그 급류타기가 더 짜릿해졌습니다.

혼자 즐기는 1인 레포츠. 리버 버깅인데요.

혼자라 가벼워선가요? 더 짜릿하고 더 자유롭게 급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준혁(경기도 고양시) : “여름이니까 물놀이를 해야 하는데 리버 버깅은 혼자서도 탈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사실, 리버 버깅이란 이름은 보트를 맨 모습이 벌레 같아서 붙여졌는데요.

정말 딱정벌레 같죠? 작아 보이지만 혼자 급류를 타긴 최적입니다.

리버 버깅을 하기 전, 안전 장비 착용은 필수입니다.

구명조끼와 헬멧 그리고 장갑을 낍니다.

그런데 장갑 모양이 독특하죠.

꼭 오리발 같습니다.

<인터뷰> 박철희(리버 버깅 강사) : “회전을 하거나 앞으로 나아갈 때 추진력을 크게 하기 위해서 물갈퀴가 달려 있어요.”

장갑에 있는 물갈퀴는 방향 조절을 쉽게 해주고 오리발은 추진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속력이 더 빨라집니다.

리버 버깅은 남녀노소 누구든 탈 수 있습니다.

물살이 약한 곳에서 10분~15분 정도 방향조절, 앞으로 나가는 법 등을 먼저 익힙니다.

그리고 본게임 즐기러 급류로 나가는데요.

<녹취> “파이팅~”

본격적으로 동강의 급류 시원하게 즐겨봅니다.

급류타기의 기본은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기는 겁니다.

물의 흐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요.

물에 흠뻑 젖고, 중심을 잃기도 하지만, 짜릿함 가득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리버 버깅은 센 물살을 즐기기 위해 하는 거지만, 물살이 약한 곳에선 자연경관을 맘껏 즐길 수도 있습니다.

<녹취> “시원하다. 좋다!”

동강에서는 물살이 센 구간과 약한 구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센 곳에선 스릴만점, 약한 곳에선 경치를 즐기는 거죠.

<녹취> “혼자 타니까 더 스릴이 있고 재미있어요.”

<녹취> “지금까지 제가 했던 수상 레저 중에 제일 스릴이 넘쳤어요.”

이번엔 여름 하늘을 만끽해볼까요.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패러글라이딩이 어떤 레포츠인지 알아봅니다.

<인터뷰> 강석진(패러글라이딩 강사) :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만 모아서 만든 바람을 이용하는 스포츠입니다.”

안전을 위해 복장을 제대로 갖추는 게 필수입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긴 옷을 입고요.

헬멧과 선글라스,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줄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장갑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사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 스포츠이지만 초보자도 안전장비를 하고 소정의 교육을 받으면 전문가와 함께 2인 비행 은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늘을 날아볼까요?

<녹취> “주저앉거나 껑충껑충 뛰지 말고 허리를 숙여 지속적으로 달려주세요.”

<인터뷰> 서정호(경기도 용인시) : “긴장되는데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앞으로만 뛸 생각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중 가장 중요한 건 이륙입니다.

글라이더를 날려야하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바람의 저항 때문에 힘들지만 온몸에 힘을 실어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드디어 하늘을 날아오르는 순간! 새가 된 듯 온몸은 가볍고 발아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 맛에 하는 거겠죠?

<녹취> “최고예요. 최고~”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은 탁 트인 하늘에서 느끼는 평온함 그리고 자유로움인데요.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착륙합니다.

착륙할 때도 계속 달려야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치권(경기도 용인시)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비행을 하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인터뷰> 남창(경기도 용인시) :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는 것 같아요.”

한강에서도 색다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카이트 서핑입니다.

현란한 묘기와 함께 물살을 즐기는 건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인터뷰> 장도민(카이트 서핑 강사) : “연과 보드, 연과 나를 연결해주는 하네스 그리고 바람만 있다면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카이트 서핑은 말 그대로 연에 매달려 서핑을 하는 겁니다.

대형 연을 공중에 띄우고요.

연결된 서핑보드에 서서 연을 조정하며 즐기는 레포츠죠.

파도 없이도 서핑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건데요.

카이트 서핑은 연을 날리는 거로 시작됩니다.

바람을 등지고 서서 바람의 측면을 이용해 연을 띄우고요.

연이 뜨면, 그 힘을 받아 중심을 잡는 것이 관건인데요.

서핑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아야 연을 제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수평을 못 잡고 물에 빠졌을 땐, 조종 기구에 있는 탈출 장치를 이용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카이트 서핑을 즐겨봅니다.

서핑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면 조종 기구를 이용해 연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데요.

연이 바람을 받아 잘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이트 서핑의 묘미는 점프에 있는데요.

연은 위쪽으로 나는 힘이 있어 잘 이용하면 7m 이상 높일 뛸 수 있어 짜릿함이 배가 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타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녹취> “웨이크 보드는 배가 끄는 것이지만 카이트 서핑은 내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하영(서울시 광진구) : “자유롭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다 갈 수 있어요.”

<녹취> “카이트 서핑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짜릿함과 자유로움이 가득한 이색 레포츠.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더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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