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전기요금 좋은 방안 조만간 발표”

입력 2016.08.11 (17:08) 수정 2016.08.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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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불만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정용 전기 요금 누진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좋은 방안을 찾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도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이상고온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는데 집에서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전기 요금에 대한 좋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산업통상자원부 간부들을 불러 전기 요금 누진제 실태를 보고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 전기세 누진과 관련된 문제점들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실시됐던 여름철 전기 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를 올해도 다시 도입하자고 촉구하면서 계절별 차등 요금제를 추진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변재일(더민주 정책위의장) : "기후 온난화 현상 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계절별 차등 요금제를 아주 제도화 하는 것이 어떠냐..."

국민의당도 누진율 인하를 통해 가정용 전기 요금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입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한전의 기본 공급 약관을 고치는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잠시 뒤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 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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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전기요금 좋은 방안 조만간 발표”
    • 입력 2016-08-11 17:19:41
    • 수정2016-08-11 1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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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불만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정용 전기 요금 누진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좋은 방안을 찾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도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이상고온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는데 집에서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전기 요금에 대한 좋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산업통상자원부 간부들을 불러 전기 요금 누진제 실태를 보고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 전기세 누진과 관련된 문제점들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실시됐던 여름철 전기 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를 올해도 다시 도입하자고 촉구하면서 계절별 차등 요금제를 추진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변재일(더민주 정책위의장) : "기후 온난화 현상 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계절별 차등 요금제를 아주 제도화 하는 것이 어떠냐..."

국민의당도 누진율 인하를 통해 가정용 전기 요금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입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한전의 기본 공급 약관을 고치는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잠시 뒤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 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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