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창입니다’…준비 착착?

입력 2016.08.22 (17:06) 수정 2016.08.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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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22일 막을 내리면서 다음 올림픽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정선과 강릉 등 30분 이내의 동계 스포츠 벨트에서 열린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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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평창이다’…성공 개최 준비 박차


올림픽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개최지를 찾아온 세계 각국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시설과 숙박, 교통, 자원봉사, 서비스 등에 대해 종합 평가를 받는 대형 행사다.

선수들의 경기는 2018년 2월 치러지지만 그 외의 부분은 이미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500 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 공식홈페이지) 준비상항과 남은 기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점검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수호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동물 백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의 합성어.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의미하는 ‘반다’와 대회를 기념하는 ‘비’의 합성어다.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수호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동물 백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의 합성어.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의미하는 ‘반다’와 대회를 기념하는 ‘비’의 합성어다.

평창대회 참가국 100개 나라 5만여 명

2018년 평창대회에는 100개 나라에서 5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경기장 건설은 어느 정도 진척됐을까?


신설 6개, 확충 2개, 개량 4개 경기장…건설 ‘순조’

이번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설상 7개, 빙상 5개 등 모두 12개 경기장이다.

이 가운데 경기장 6개는 새로 지어지고 2개는 확충하며 4개는 개량을 거쳐 사용한다.

먼저 신설되는 경기장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관동 하키센터(전체 공정률 93%)와 남자 하키경기가 열리는 강릉 하키센터(91%),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90%)는 전체 공정률이 가장 빨라 경기장 외부 모습을 이미 갖추고 실내외에서 대형 크레인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22일 폐막함에 따라 차기 올림픽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강릉 하키센터의 공사 현장(상).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 공사가 한창이다(하).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22일 폐막함에 따라 차기 올림픽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강릉 하키센터의 공사 현장(상).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 공사가 한창이다(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길이 2천18m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공정률 87%)는 길이 161m 실내 훈련장을 준공하고 코스와 트랙은 10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좌석 1천석, 입석 1만 석을 갖춘다.

뒤늦게 공사를 시작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폭염에도 밤낮으로 공사를 서둘러 전체 공정률이 71%에 이른다.

지붕을 이미 덮었고 현재 400m 트랙 만드는 작업과 7천800석 규모의 좌석 작업 등이 실내외에서 한창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공사는 전체 공정률이 71%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붕을 이미 덮었고(상) 내부는 트랙과 좌석 작업이 한창이다(하)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공사는 전체 공정률이 71%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붕을 이미 덮었고(상) 내부는 트랙과 좌석 작업이 한창이다(하)

이미 테스트 이벤트를 마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10월 코스와 트랙, 내년 12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전체 공정률은 68%다.

시설 확충이 한창인 보광 스노 경기장과 강릉 컬링센터는 41%와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시설이 들어서 각종 국제대회가 열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스키점프센터는 65%, 크로스컨트리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는 각각 전체 공정률이 42%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8월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기 진행된다.


선수촌 등 대회 관련 시설도 ‘문제없다’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플라자와 IBC 국제방송센터, 평창선수촌(설상), 강릉선수촌(빙상), 강릉 미디어촌 등 대회 관련 시설도 공사가 비교적 순조롭다.

3만5천석 규모로 건설되는 올림픽 플라자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 사용될 올림픽 플라자의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 14%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 사용될 올림픽 플라자의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 14%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 4월 준공 목표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12만2천410㎡에 건립되는 국제방송센터(IBC)는 골조공사가 한창인데 현재 공정률은 18%다. 이곳에는 방송스튜디오 11개(6천 명 수용)와 IBC, OBS 사무실이 들어선다.

평창 설상 종목 선수촌은 민자 1천80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으로 규모는 8개 동 600세대, 4천4 베드다. 내년 9월 준공 목표로 현재 29%의 공정률을 보인다.

강릉 빙상종목 선수촌은 연면적 11만㎡에 9개 동 922세대(3천420 베드) 규모다. 22∼25층 가운데 15층 이상 올라갔고 공정률은 27%다. 내년 9월 준공한다.

강릉 미디어촌도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이 31%다. 14∼25층의 23개 동 2천561세대(6천21실) 규모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자원봉사자 모집 화면 캡쳐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자원봉사자 모집 화면 캡쳐

자원봉사자 모집에 벌써 5만 명 가까이 지원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임원진들을 안내하고 지원할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벌써부터 참여 열기가 뜨겁다.

지난 달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당초 목표인 2만 2천여 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4만 6천여 명이 지원했다고 평창올림픽조직위가 밝혔다.

또 자원봉사자 지원 의사가 있어 온라인에 계정 등록한 신청자는 7만 명이 넘는다.

[연관 기사]☞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되는 길은?… 9월까지 모집

국내,외 대회 홍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우올림픽 기간 현지에 선보인 평창올림픽 홍보관에는 14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지인 등 외국인들이 하루에 수십 명씩 찾아와 자원봉사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리우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선보인 평창홍보관에는 14만 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리우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선보인 평창홍보관에는 14만 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부족 예산 4천억 원 확보, 경기장 사후활용은 ‘과제’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해 총 2조 8천억 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상당액은 광고주 후원 등으로 충당하는 스폰서쉽이지만 목표 대비 확보 예산은 60~70% 수준이다.

대회 1년 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부족한 예산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업주체가 바뀌거나 애초 예측하지 못했거나 일부 사업 내용의 불가피한 확대·조정, 감사원 지적 사항 등으로 추가 소요될 4천억 원의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부족한 예산 4천억 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장 사후 활용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다.부족한 예산 4천억 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장 사후 활용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다.

또, 아직까지 대책이 미진한 경기장 사후활용 문제도 숙제다. 올림픽 플라자 등 일부 시설의 사후 활용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염동열(평창·태백·정선·영월·횡성) 국회의원은 "올림픽 플라자는 올림픽 후 존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데 왜 60억 원이나 들여 없애려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조직위에 사후 활용팀을 가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성동(강릉) 국회의원도 "지붕이 없는 올림픽 플라자에서 개·폐회식이 이뤄지는 만큼 추위, 폭설 등 날씨 변동과 악천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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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평창입니다’…준비 착착?
    • 입력 2016-08-22 17:06:22
    • 수정2016-08-22 17:21:17
    취재K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22일 막을 내리면서 다음 올림픽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정선과 강릉 등 30분 이내의 동계 스포츠 벨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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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평창이다’…성공 개최 준비 박차


올림픽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개최지를 찾아온 세계 각국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시설과 숙박, 교통, 자원봉사, 서비스 등에 대해 종합 평가를 받는 대형 행사다.

선수들의 경기는 2018년 2월 치러지지만 그 외의 부분은 이미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500 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 공식홈페이지) 준비상항과 남은 기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점검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수호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동물 백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의 합성어.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의미하는 ‘반다’와 대회를 기념하는 ‘비’의 합성어다.
평창대회 참가국 100개 나라 5만여 명

2018년 평창대회에는 100개 나라에서 5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경기장 건설은 어느 정도 진척됐을까?


신설 6개, 확충 2개, 개량 4개 경기장…건설 ‘순조’

이번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설상 7개, 빙상 5개 등 모두 12개 경기장이다.

이 가운데 경기장 6개는 새로 지어지고 2개는 확충하며 4개는 개량을 거쳐 사용한다.

먼저 신설되는 경기장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관동 하키센터(전체 공정률 93%)와 남자 하키경기가 열리는 강릉 하키센터(91%),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90%)는 전체 공정률이 가장 빨라 경기장 외부 모습을 이미 갖추고 실내외에서 대형 크레인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22일 폐막함에 따라 차기 올림픽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강릉 하키센터의 공사 현장(상).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 공사가 한창이다(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길이 2천18m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공정률 87%)는 길이 161m 실내 훈련장을 준공하고 코스와 트랙은 10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좌석 1천석, 입석 1만 석을 갖춘다.

뒤늦게 공사를 시작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폭염에도 밤낮으로 공사를 서둘러 전체 공정률이 71%에 이른다.

지붕을 이미 덮었고 현재 400m 트랙 만드는 작업과 7천800석 규모의 좌석 작업 등이 실내외에서 한창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공사는 전체 공정률이 71%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붕을 이미 덮었고(상) 내부는 트랙과 좌석 작업이 한창이다(하)
이미 테스트 이벤트를 마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10월 코스와 트랙, 내년 12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전체 공정률은 68%다.

시설 확충이 한창인 보광 스노 경기장과 강릉 컬링센터는 41%와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시설이 들어서 각종 국제대회가 열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스키점프센터는 65%, 크로스컨트리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는 각각 전체 공정률이 42%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8월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기 진행된다.


선수촌 등 대회 관련 시설도 ‘문제없다’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플라자와 IBC 국제방송센터, 평창선수촌(설상), 강릉선수촌(빙상), 강릉 미디어촌 등 대회 관련 시설도 공사가 비교적 순조롭다.

3만5천석 규모로 건설되는 올림픽 플라자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 사용될 올림픽 플라자의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 14%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 4월 준공 목표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12만2천410㎡에 건립되는 국제방송센터(IBC)는 골조공사가 한창인데 현재 공정률은 18%다. 이곳에는 방송스튜디오 11개(6천 명 수용)와 IBC, OBS 사무실이 들어선다.

평창 설상 종목 선수촌은 민자 1천80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으로 규모는 8개 동 600세대, 4천4 베드다. 내년 9월 준공 목표로 현재 29%의 공정률을 보인다.

강릉 빙상종목 선수촌은 연면적 11만㎡에 9개 동 922세대(3천420 베드) 규모다. 22∼25층 가운데 15층 이상 올라갔고 공정률은 27%다. 내년 9월 준공한다.

강릉 미디어촌도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이 31%다. 14∼25층의 23개 동 2천561세대(6천21실) 규모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자원봉사자 모집 화면 캡쳐
자원봉사자 모집에 벌써 5만 명 가까이 지원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임원진들을 안내하고 지원할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벌써부터 참여 열기가 뜨겁다.

지난 달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당초 목표인 2만 2천여 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4만 6천여 명이 지원했다고 평창올림픽조직위가 밝혔다.

또 자원봉사자 지원 의사가 있어 온라인에 계정 등록한 신청자는 7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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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회 홍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우올림픽 기간 현지에 선보인 평창올림픽 홍보관에는 14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지인 등 외국인들이 하루에 수십 명씩 찾아와 자원봉사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리우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선보인 평창홍보관에는 14만 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부족 예산 4천억 원 확보, 경기장 사후활용은 ‘과제’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해 총 2조 8천억 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상당액은 광고주 후원 등으로 충당하는 스폰서쉽이지만 목표 대비 확보 예산은 60~70% 수준이다.

대회 1년 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부족한 예산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업주체가 바뀌거나 애초 예측하지 못했거나 일부 사업 내용의 불가피한 확대·조정, 감사원 지적 사항 등으로 추가 소요될 4천억 원의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부족한 예산 4천억 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장 사후 활용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다.
또, 아직까지 대책이 미진한 경기장 사후활용 문제도 숙제다. 올림픽 플라자 등 일부 시설의 사후 활용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염동열(평창·태백·정선·영월·횡성) 국회의원은 "올림픽 플라자는 올림픽 후 존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데 왜 60억 원이나 들여 없애려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조직위에 사후 활용팀을 가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성동(강릉) 국회의원도 "지붕이 없는 올림픽 플라자에서 개·폐회식이 이뤄지는 만큼 추위, 폭설 등 날씨 변동과 악천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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