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하면 심한 ‘떨림’…“부품 갈아도 여전”
입력 2016.08.22 (23:29)
수정 2016.08.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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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아자동차 SUV 차량 '니로'의 차주들이 차체 떨림 현상이 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리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속페달을 밟자, 이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립니다.
올 봄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SUV 차량 '니로'의 떨림 현상, 김 모씨도 같은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차를 처음 샀을 때는 문제를 못 느끼다가 사고 난 지 1~2주일 뒤부터 (떨림)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전문가 진단 결과 연료 주입장치인 인젝터가 엔진 실린더 4개에 골고루 연료를 뿌려줘야 하는데, 연료량이 모두 달라 차가 흔들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일(자동차 명장) : "연소가 제대로 안 돼서 연비도 떨어지고, 출력 부족도 생기고, 배출 가스도 많이 나오고 하이브리드 역할을 잘 못하는..."
지난 넉 달동안 기아차에 공식 접수된 떨림 증상만 60여 건, 공식 서비스센터도 인젝터 결함이라며 해당 부품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2,000~3,000 킬로미터 주행한 시점부터 또 꿀렁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기아차 홍보팀 차장) :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드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떨림 현상에 대한 추가 조사는 하겠지만 리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기아자동차 SUV 차량 '니로'의 차주들이 차체 떨림 현상이 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리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속페달을 밟자, 이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립니다.
올 봄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SUV 차량 '니로'의 떨림 현상, 김 모씨도 같은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차를 처음 샀을 때는 문제를 못 느끼다가 사고 난 지 1~2주일 뒤부터 (떨림)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전문가 진단 결과 연료 주입장치인 인젝터가 엔진 실린더 4개에 골고루 연료를 뿌려줘야 하는데, 연료량이 모두 달라 차가 흔들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일(자동차 명장) : "연소가 제대로 안 돼서 연비도 떨어지고, 출력 부족도 생기고, 배출 가스도 많이 나오고 하이브리드 역할을 잘 못하는..."
지난 넉 달동안 기아차에 공식 접수된 떨림 증상만 60여 건, 공식 서비스센터도 인젝터 결함이라며 해당 부품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2,000~3,000 킬로미터 주행한 시점부터 또 꿀렁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기아차 홍보팀 차장) :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드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떨림 현상에 대한 추가 조사는 하겠지만 리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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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속하면 심한 ‘떨림’…“부품 갈아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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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2 23:32:21
- 수정2016-08-23 01:02:07
<앵커 멘트>
기아자동차 SUV 차량 '니로'의 차주들이 차체 떨림 현상이 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리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속페달을 밟자, 이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립니다.
올 봄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SUV 차량 '니로'의 떨림 현상, 김 모씨도 같은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차를 처음 샀을 때는 문제를 못 느끼다가 사고 난 지 1~2주일 뒤부터 (떨림)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전문가 진단 결과 연료 주입장치인 인젝터가 엔진 실린더 4개에 골고루 연료를 뿌려줘야 하는데, 연료량이 모두 달라 차가 흔들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일(자동차 명장) : "연소가 제대로 안 돼서 연비도 떨어지고, 출력 부족도 생기고, 배출 가스도 많이 나오고 하이브리드 역할을 잘 못하는..."
지난 넉 달동안 기아차에 공식 접수된 떨림 증상만 60여 건, 공식 서비스센터도 인젝터 결함이라며 해당 부품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2,000~3,000 킬로미터 주행한 시점부터 또 꿀렁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기아차 홍보팀 차장) :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드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떨림 현상에 대한 추가 조사는 하겠지만 리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기아자동차 SUV 차량 '니로'의 차주들이 차체 떨림 현상이 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리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속페달을 밟자, 이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립니다.
올 봄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SUV 차량 '니로'의 떨림 현상, 김 모씨도 같은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차를 처음 샀을 때는 문제를 못 느끼다가 사고 난 지 1~2주일 뒤부터 (떨림)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전문가 진단 결과 연료 주입장치인 인젝터가 엔진 실린더 4개에 골고루 연료를 뿌려줘야 하는데, 연료량이 모두 달라 차가 흔들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일(자동차 명장) : "연소가 제대로 안 돼서 연비도 떨어지고, 출력 부족도 생기고, 배출 가스도 많이 나오고 하이브리드 역할을 잘 못하는..."
지난 넉 달동안 기아차에 공식 접수된 떨림 증상만 60여 건, 공식 서비스센터도 인젝터 결함이라며 해당 부품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니로' 구매 고객) : "2,000~3,000 킬로미터 주행한 시점부터 또 꿀렁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기아차 홍보팀 차장) :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드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떨림 현상에 대한 추가 조사는 하겠지만 리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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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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