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부상

입력 2016.08.24 (12:48) 수정 2016.08.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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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류 사랑으로 유명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대표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 학센, 소시지를 뜻하는 부어스트, 돈가스와 유사한 슈니첼 등이 있습니다.

모두 육류입니다.

독일인 한 명이 섭취하는 육류는 연간 60kg에 이를 정도로 독일의 육류 사랑은 대단한데요,

수도 베를린이 지금은 유럽의 채식주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육류 섭취는 건강을 해치고, 가축 사육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커다란 환경오염이 유발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에만 60곳 이상의 채식 관련 전문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거주자의 연령대가 낮은 베를린 쉬벨바이너 거리는 채식주의자의 거리인 '비건 거리'로 불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코쉬차('비건 거리' 식당 주인) : “쇠고기 1kg을 얻는 대신에 콩 20kg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콩 20kg이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1993년 50만 명 정도였던 독일의 채식주의자는 지금은 7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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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베를린,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부상
    • 입력 2016-08-24 12:58:46
    • 수정2016-08-24 13:01:25
    뉴스 12
<앵커 멘트>

육류 사랑으로 유명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대표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 학센, 소시지를 뜻하는 부어스트, 돈가스와 유사한 슈니첼 등이 있습니다.

모두 육류입니다.

독일인 한 명이 섭취하는 육류는 연간 60kg에 이를 정도로 독일의 육류 사랑은 대단한데요,

수도 베를린이 지금은 유럽의 채식주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육류 섭취는 건강을 해치고, 가축 사육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커다란 환경오염이 유발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에만 60곳 이상의 채식 관련 전문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거주자의 연령대가 낮은 베를린 쉬벨바이너 거리는 채식주의자의 거리인 '비건 거리'로 불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코쉬차('비건 거리' 식당 주인) : “쇠고기 1kg을 얻는 대신에 콩 20kg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콩 20kg이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1993년 50만 명 정도였던 독일의 채식주의자는 지금은 7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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