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작명 센스 최고! 스타의 팬클럽 이름

입력 2016.09.07 (08:28) 수정 2016.09.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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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스타가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 팬은 소중한 존재인데요.

스타의 특징을 살린 팬클럽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작명 센스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스타들의 팬클럽,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스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있습니다!

<녹취> 박보검 :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요."

바로 끊임없는 사랑으로 스타들을 응원하는 팬들인데요.

박보검 씨의 팬클럽이 ‘보검복지부’라는 톡톡 튀는 이름으로 화제가 된 것처럼 센스 만점, 기발함 200% 장착한 스타들의 팬클럽을 알아봤습니다.

스타의 닮은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름을 지었다는 팬클럽이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39년 차를 맞은 이문세 씨의 팬클럽인데요.

<녹취> 김동선(이문세 팬) : "사실 저희는 팬클럽이라는 단어보다는 가족적인 모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이문세 씨의 별칭인 말을 따서 ‘가족들이 모이는 집이다’라고 해서 마굿간으로 정했습니다."

‘마굿간’ 팬들은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실제로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녹취> 신동엽 : "이문세 씨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그 안에서 결혼을 한 분들이 계시죠?"

<녹취> 이문세 : "아, 마굿간!"

이문세 씨는 자신의 팬들 중 1호 커플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이벤트도 선물해줬는데요.

<녹취> 이문세 팬 : "채팅방에서 1호 커플한테만 축가를 불러주신다는 약속을 하는 바람에..."

<녹취> 이문세 : "제가 그렇게라도 안 하면 저 사람 평생 못할."

팬들의 결혼까지 도와주는 이문세 씨!

팬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요.

스타의 별명이 팬클럽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된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인형 마니아로 알려진 심형탁 씨의 팬클럽인데요.

<녹취> 심형탁 : "나 그러니까 재미있으니까 여러분들 가입하세요!"

자신의 별명 중 하나가 공식 팬클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김태균 : "팬클럽이 있잖아요."

<녹취> 정찬우 : "도라에탁!"

<녹취> 심형탁 : "네. 있습니다! 200명 돌파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자신의 이름을 합친 심형탁 씨의 팬클럽 이름 ‘도라에탁!’ 뼛속까지 고양이 인형 마니아답네요.

듣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팬클럽 명을 가진 스타도 있습니다.

자칭 미녀 개그우먼 오나미 씨!

<녹취> 오나미 : "지선아. 우리가 방송이 나가고 나서 나는 몰랐는데 내 팬클럽이 생겼더라고..."

<녹취> 박지선 : "어머 너무 축하해! 세상에 너무나 잘 됐다."

개그콘서트 녹화 도중, 자랑스럽게 자신의 팬클럽 명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박지선 : "팬클럽 이름이 뭔데?"

<녹취> 오나미 : "오나미는 쓰나미!"

팬클럽 이름까지 개그 소재로 사용하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당신을 진정한 개그우먼으로 인정합니다!

이름은 단순하지만 담긴 뜻이 어마어마한 팬클럽 명도 있습니다.

역대 걸그룹 팬 카페 중 최단 기간에 회원 수가 77,777명을 돌파한 걸그룹 마마무인데요.

<녹취> 화사(마마무 멤버) : "진짜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일단 그런 날이 올 줄도 몰랐고, 근데 너무 기분이 진짜 좋았죠."

마마무의 팬클럽 이름은 ‘무무’로 단순히 가수와 팬의 관계가 아닌 오직 하나뿐인 짝꿍이자 그녀들의 음악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마무는 팬들이 직접 코디해준 의상을 무대 위에 입고 나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화사(마마무 멤버) : "저희 팬 이름이 ‘무무’라고 하는데. 팬들이 엄청 좋아해 줬어요."

<녹취> 휘인(마마무 멤버) : "계속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앞으로도 기대 많이하고 있을게요.

팬클럽 이름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긴 스타도 있습니다.

떠오르는 힙합 대세 로꼬 씨인데요.

<녹취> 유재석 : "로꼬는 팬클럽 이름 때문에 간혹 불편할 때가 있다는데 뭐예요?"

<녹취> 로꼬 : "팬클럽 이름이 로꼬츄예요."

네? 뭐라고요? 혹시 잘못 말한 거 아니죠?

<녹취> 로꼬 : "로꼬. 츄!"

팬클럽 이름 때문에 동료 연예인 딘딘 씨는 로꼬 씨의 공연장에 가서 깜짝 놀랐다는데요.

<녹취> 딘딘 : "저는 사실 팬클럽 이름을 딱 맨 처음 보고 공연을 갔는데, 로꼬 형을 보고 사람들이 다 로꼬츄! 이러는 거예요. 우와 저 형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공연장에 사람들이 저걸 다 외치고 있을까?"

<녹취> 전현무 :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녹취> 딘딘 : "몰랐어요. 진짜로."

<녹취> 유재석 : "설마 공연장에서."

로꼬 씨 팬분들! 응원도 좋지만 앞으로는 발음에 조~금 신경 써주길 바랄게요.

개성 넘치는 이름으로 화제가 됐던 스타들의 팬클럽!

앞으로 또 어떤 이색 넘치는 팬클럽들이 생길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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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작명 센스 최고! 스타의 팬클럽 이름
    • 입력 2016-09-07 08:30:34
    • 수정2016-09-07 09:48:26
    아침뉴스타임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스타가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 팬은 소중한 존재인데요.

스타의 특징을 살린 팬클럽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작명 센스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스타들의 팬클럽,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스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있습니다!

<녹취> 박보검 :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요."

바로 끊임없는 사랑으로 스타들을 응원하는 팬들인데요.

박보검 씨의 팬클럽이 ‘보검복지부’라는 톡톡 튀는 이름으로 화제가 된 것처럼 센스 만점, 기발함 200% 장착한 스타들의 팬클럽을 알아봤습니다.

스타의 닮은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름을 지었다는 팬클럽이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39년 차를 맞은 이문세 씨의 팬클럽인데요.

<녹취> 김동선(이문세 팬) : "사실 저희는 팬클럽이라는 단어보다는 가족적인 모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이문세 씨의 별칭인 말을 따서 ‘가족들이 모이는 집이다’라고 해서 마굿간으로 정했습니다."

‘마굿간’ 팬들은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실제로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녹취> 신동엽 : "이문세 씨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그 안에서 결혼을 한 분들이 계시죠?"

<녹취> 이문세 : "아, 마굿간!"

이문세 씨는 자신의 팬들 중 1호 커플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이벤트도 선물해줬는데요.

<녹취> 이문세 팬 : "채팅방에서 1호 커플한테만 축가를 불러주신다는 약속을 하는 바람에..."

<녹취> 이문세 : "제가 그렇게라도 안 하면 저 사람 평생 못할."

팬들의 결혼까지 도와주는 이문세 씨!

팬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요.

스타의 별명이 팬클럽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된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인형 마니아로 알려진 심형탁 씨의 팬클럽인데요.

<녹취> 심형탁 : "나 그러니까 재미있으니까 여러분들 가입하세요!"

자신의 별명 중 하나가 공식 팬클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김태균 : "팬클럽이 있잖아요."

<녹취> 정찬우 : "도라에탁!"

<녹취> 심형탁 : "네. 있습니다! 200명 돌파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자신의 이름을 합친 심형탁 씨의 팬클럽 이름 ‘도라에탁!’ 뼛속까지 고양이 인형 마니아답네요.

듣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팬클럽 명을 가진 스타도 있습니다.

자칭 미녀 개그우먼 오나미 씨!

<녹취> 오나미 : "지선아. 우리가 방송이 나가고 나서 나는 몰랐는데 내 팬클럽이 생겼더라고..."

<녹취> 박지선 : "어머 너무 축하해! 세상에 너무나 잘 됐다."

개그콘서트 녹화 도중, 자랑스럽게 자신의 팬클럽 명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박지선 : "팬클럽 이름이 뭔데?"

<녹취> 오나미 : "오나미는 쓰나미!"

팬클럽 이름까지 개그 소재로 사용하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당신을 진정한 개그우먼으로 인정합니다!

이름은 단순하지만 담긴 뜻이 어마어마한 팬클럽 명도 있습니다.

역대 걸그룹 팬 카페 중 최단 기간에 회원 수가 77,777명을 돌파한 걸그룹 마마무인데요.

<녹취> 화사(마마무 멤버) : "진짜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일단 그런 날이 올 줄도 몰랐고, 근데 너무 기분이 진짜 좋았죠."

마마무의 팬클럽 이름은 ‘무무’로 단순히 가수와 팬의 관계가 아닌 오직 하나뿐인 짝꿍이자 그녀들의 음악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마무는 팬들이 직접 코디해준 의상을 무대 위에 입고 나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화사(마마무 멤버) : "저희 팬 이름이 ‘무무’라고 하는데. 팬들이 엄청 좋아해 줬어요."

<녹취> 휘인(마마무 멤버) : "계속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앞으로도 기대 많이하고 있을게요.

팬클럽 이름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긴 스타도 있습니다.

떠오르는 힙합 대세 로꼬 씨인데요.

<녹취> 유재석 : "로꼬는 팬클럽 이름 때문에 간혹 불편할 때가 있다는데 뭐예요?"

<녹취> 로꼬 : "팬클럽 이름이 로꼬츄예요."

네? 뭐라고요? 혹시 잘못 말한 거 아니죠?

<녹취> 로꼬 : "로꼬. 츄!"

팬클럽 이름 때문에 동료 연예인 딘딘 씨는 로꼬 씨의 공연장에 가서 깜짝 놀랐다는데요.

<녹취> 딘딘 : "저는 사실 팬클럽 이름을 딱 맨 처음 보고 공연을 갔는데, 로꼬 형을 보고 사람들이 다 로꼬츄! 이러는 거예요. 우와 저 형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공연장에 사람들이 저걸 다 외치고 있을까?"

<녹취> 전현무 :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녹취> 딘딘 : "몰랐어요. 진짜로."

<녹취> 유재석 : "설마 공연장에서."

로꼬 씨 팬분들! 응원도 좋지만 앞으로는 발음에 조~금 신경 써주길 바랄게요.

개성 넘치는 이름으로 화제가 됐던 스타들의 팬클럽!

앞으로 또 어떤 이색 넘치는 팬클럽들이 생길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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