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수백건 오류 ‘EBS수능교재’…수험생 불안
입력 2016.10.06 (19:25)
수정 2016.10.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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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필독서인 EBS 수능 교재는 한 해 천만 부 정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오류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만 또 150건 넘는 오류가 발견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출간된 EBS 사회문화 수능 교재입니다.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라고 씌어 있지만, 일본엔 '나라 꽃' 개념이 없어 수정됐습니다.
이 문제는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 칸에 대해 묻고 있지만. 정작 초상화의 주인공은 원 태조인 칭기즈칸입니다.
무게 단위가 그램으로 잘못 표기돼, 밀리그램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우(수험생) : "큰 거든 작은 거든 오류가 좀 있으면 당황하고.. 혹시 제가 보는 것 중에서도 그런 게 있나 좀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지난 2013년부터 누적된 EBS 교재 정정 건수는 700여 건….
해마다 늘면서 1권당 무려 2-3건 꼴입니다.
정정된 내용은 내용 오류와 보완, 단순 오탈자까지 가지각색입니다.
뒤늦게 내년 교재부터는 개발 기간을 더 늘리고, 감사 위원 수도 5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홍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 "수능 교재에 (있어) 신뢰도가 핵심인 만큼,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 검증이 더 강화돼야 됩니다."
EBS 수능교재는 해마다 1,000만 부 정도 판매됐고, EBS는 수능 교재 판매로 지난해 21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필독서인 EBS 수능 교재는 한 해 천만 부 정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오류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만 또 150건 넘는 오류가 발견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출간된 EBS 사회문화 수능 교재입니다.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라고 씌어 있지만, 일본엔 '나라 꽃' 개념이 없어 수정됐습니다.
이 문제는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 칸에 대해 묻고 있지만. 정작 초상화의 주인공은 원 태조인 칭기즈칸입니다.
무게 단위가 그램으로 잘못 표기돼, 밀리그램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우(수험생) : "큰 거든 작은 거든 오류가 좀 있으면 당황하고.. 혹시 제가 보는 것 중에서도 그런 게 있나 좀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지난 2013년부터 누적된 EBS 교재 정정 건수는 700여 건….
해마다 늘면서 1권당 무려 2-3건 꼴입니다.
정정된 내용은 내용 오류와 보완, 단순 오탈자까지 가지각색입니다.
뒤늦게 내년 교재부터는 개발 기간을 더 늘리고, 감사 위원 수도 5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홍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 "수능 교재에 (있어) 신뢰도가 핵심인 만큼,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 검증이 더 강화돼야 됩니다."
EBS 수능교재는 해마다 1,000만 부 정도 판매됐고, EBS는 수능 교재 판매로 지난해 21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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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 수백건 오류 ‘EBS수능교재’…수험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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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06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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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필독서인 EBS 수능 교재는 한 해 천만 부 정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오류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만 또 150건 넘는 오류가 발견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출간된 EBS 사회문화 수능 교재입니다.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라고 씌어 있지만, 일본엔 '나라 꽃' 개념이 없어 수정됐습니다.
이 문제는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 칸에 대해 묻고 있지만. 정작 초상화의 주인공은 원 태조인 칭기즈칸입니다.
무게 단위가 그램으로 잘못 표기돼, 밀리그램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우(수험생) : "큰 거든 작은 거든 오류가 좀 있으면 당황하고.. 혹시 제가 보는 것 중에서도 그런 게 있나 좀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지난 2013년부터 누적된 EBS 교재 정정 건수는 700여 건….
해마다 늘면서 1권당 무려 2-3건 꼴입니다.
정정된 내용은 내용 오류와 보완, 단순 오탈자까지 가지각색입니다.
뒤늦게 내년 교재부터는 개발 기간을 더 늘리고, 감사 위원 수도 5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홍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 "수능 교재에 (있어) 신뢰도가 핵심인 만큼,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 검증이 더 강화돼야 됩니다."
EBS 수능교재는 해마다 1,000만 부 정도 판매됐고, EBS는 수능 교재 판매로 지난해 21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필독서인 EBS 수능 교재는 한 해 천만 부 정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오류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만 또 150건 넘는 오류가 발견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출간된 EBS 사회문화 수능 교재입니다.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라고 씌어 있지만, 일본엔 '나라 꽃' 개념이 없어 수정됐습니다.
이 문제는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 칸에 대해 묻고 있지만. 정작 초상화의 주인공은 원 태조인 칭기즈칸입니다.
무게 단위가 그램으로 잘못 표기돼, 밀리그램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우(수험생) : "큰 거든 작은 거든 오류가 좀 있으면 당황하고.. 혹시 제가 보는 것 중에서도 그런 게 있나 좀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지난 2013년부터 누적된 EBS 교재 정정 건수는 700여 건….
해마다 늘면서 1권당 무려 2-3건 꼴입니다.
정정된 내용은 내용 오류와 보완, 단순 오탈자까지 가지각색입니다.
뒤늦게 내년 교재부터는 개발 기간을 더 늘리고, 감사 위원 수도 5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홍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 "수능 교재에 (있어) 신뢰도가 핵심인 만큼,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 검증이 더 강화돼야 됩니다."
EBS 수능교재는 해마다 1,000만 부 정도 판매됐고, EBS는 수능 교재 판매로 지난해 21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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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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