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조성진·콜드플레이, 티켓 매진에 암표까지

입력 2016.11.24 (07:30) 수정 2016.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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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공연계 소식입니다.

어제 하루 사이 2개의 서로 다른 공연이 눈 깜짝할 새 매진되며 종일 화제였습니다.

벌써 수십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는데, 대체 어떤 공연들일까요.

<리포트>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내년 1월에 갖는 독주회 티켓이 단숨에 매진됐습니다.

이틀에 걸쳐 모두 3천 8백 석이 오픈됐는데 한시간 여 만에 판매가 끝났습니다.

조성진 씨는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에서 두 차례 공연했지만 독주회는 처음인데다, 내년에 서울에서 여는 유일한 공연으로 알려지며 매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처음 내한하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도 티켓 예매전쟁이 벌어졌습니다.

2만 2천여 장이 수 분만에 매진된 건 물론, 예매 사이트엔 동시 접속자가 순간 55만 명이나 몰리며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탤런트 박신혜, 가수 윤하 등 연예인들도 표를 구하지 못한 서운한 마음을 SNS에 올렸을 정돕니다.

세계적으로 8천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콜드플레이는 그동안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내한을 고대하는 대형 팝스타로 꼽혀왔는데요.

하지만 열띤 열기 속에 암표라는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석에 따라 최고 15만원대인 티켓들이 직거래 사이트엔 티켓 가격이 수십만원까지 치솟아 올라왔습니다.

또 클래식과 팝스타의 공연이 동시에 화제가 되며 이 두 공연 티켓을 맞교환하려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특히 인터넷 거래의 경우 거래 현장이 없어 단속이 힘든만큼 사기 피해 우려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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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조성진·콜드플레이, 티켓 매진에 암표까지
    • 입력 2016-11-24 07:32:31
    • 수정2016-11-24 08:00:1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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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공연계 소식입니다.

어제 하루 사이 2개의 서로 다른 공연이 눈 깜짝할 새 매진되며 종일 화제였습니다.

벌써 수십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는데, 대체 어떤 공연들일까요.

<리포트>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내년 1월에 갖는 독주회 티켓이 단숨에 매진됐습니다.

이틀에 걸쳐 모두 3천 8백 석이 오픈됐는데 한시간 여 만에 판매가 끝났습니다.

조성진 씨는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에서 두 차례 공연했지만 독주회는 처음인데다, 내년에 서울에서 여는 유일한 공연으로 알려지며 매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처음 내한하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도 티켓 예매전쟁이 벌어졌습니다.

2만 2천여 장이 수 분만에 매진된 건 물론, 예매 사이트엔 동시 접속자가 순간 55만 명이나 몰리며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탤런트 박신혜, 가수 윤하 등 연예인들도 표를 구하지 못한 서운한 마음을 SNS에 올렸을 정돕니다.

세계적으로 8천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콜드플레이는 그동안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내한을 고대하는 대형 팝스타로 꼽혀왔는데요.

하지만 열띤 열기 속에 암표라는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석에 따라 최고 15만원대인 티켓들이 직거래 사이트엔 티켓 가격이 수십만원까지 치솟아 올라왔습니다.

또 클래식과 팝스타의 공연이 동시에 화제가 되며 이 두 공연 티켓을 맞교환하려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특히 인터넷 거래의 경우 거래 현장이 없어 단속이 힘든만큼 사기 피해 우려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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