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우병우 등 동행명령장 발부…김기춘 질타

입력 2016.12.07 (12:42) 수정 2016.1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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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주요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국회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야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는 건강 상의 이유로 오늘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 11명에 대해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자에 출석하라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 직원들은 최순실과 장시호, 안종범과 정호성 등 구속 중인 4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순실 언니 최순득, 안봉근과 이재만 전 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은 핵심 증인들이 동행명령장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추가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차은택, 고영태, 김종 전 차관 등 13명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을 못해 이런 사태가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또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하는데 시간을 소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생활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조특위는 미용실 원장인 정 모 씨를 청문회 추가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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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우병우 등 동행명령장 발부…김기춘 질타
    • 입력 2016-12-07 12:43:16
    • 수정2016-12-07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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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주요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국회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야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는 건강 상의 이유로 오늘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 11명에 대해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자에 출석하라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 직원들은 최순실과 장시호, 안종범과 정호성 등 구속 중인 4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순실 언니 최순득, 안봉근과 이재만 전 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은 핵심 증인들이 동행명령장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추가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차은택, 고영태, 김종 전 차관 등 13명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을 못해 이런 사태가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또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하는데 시간을 소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생활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조특위는 미용실 원장인 정 모 씨를 청문회 추가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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