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비리 의혹’ 배덕광 소환 조사

입력 2017.01.04 (12:15) 수정 2017.01.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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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수사와 관련해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배 의원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특수부는 오늘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배 의원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엘시티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해운대구에서 구청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이영복 씨로부터 엘시티 관련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구청장이었으니 인허가를 내준 적이 있지만 특혜성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복 씨에게서 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오늘 밤늦게까지 배 의원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엘시티 사업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부산은행이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대출 등에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행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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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엘시티 비리 의혹’ 배덕광 소환 조사
    • 입력 2017-01-04 12:18:07
    • 수정2017-01-04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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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수사와 관련해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배 의원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특수부는 오늘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배 의원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엘시티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해운대구에서 구청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이영복 씨로부터 엘시티 관련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구청장이었으니 인허가를 내준 적이 있지만 특혜성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복 씨에게서 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오늘 밤늦게까지 배 의원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엘시티 사업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부산은행이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대출 등에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행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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