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北 무인기 요격”… 미래 국방 과제 공개

입력 2017.01.06 (19:25) 수정 2017.0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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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지 않아 레이저로는 북한의 무인기를, 스텔스 폭탄으로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이 이같은 내용의 미래 창조국방 과제를 공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측 망원경처럼 생긴 장비가 군 함정 위에서 주변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미군이 게임을 하듯 조종기를 만지다가 버튼을 누르자, 적 고속단정 위에 있던 표적이 터져버립니다.

이번엔 무인 항공기가 날아오르고, 같은 방식으로 무인기를 격추시킵니다.

기존의 포나 탄이 아닌 레이저로 적 무인기를 떨어뜨린겁니다.

이처럼 레이저로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타격하는 레이저 요격기술 개발에 우리 국방부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사정거리에 놓인 북한군의 장사정포는 갱도화된 상태로 수백 문이 최전방에 배치된 상탭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위성항법장치 GPS로 갱도 안에 있는 장사정포를 타격할 한국형 유도폭탄에 스텔스 기능까지 탑재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민간의 3D 프린팅 기술도 도입됐습니다.

군은 전투기나 무기 등 단종되거나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신무기·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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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로 北 무인기 요격”… 미래 국방 과제 공개
    • 입력 2017-01-06 19:26:51
    • 수정2017-01-06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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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지 않아 레이저로는 북한의 무인기를, 스텔스 폭탄으로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이 이같은 내용의 미래 창조국방 과제를 공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측 망원경처럼 생긴 장비가 군 함정 위에서 주변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미군이 게임을 하듯 조종기를 만지다가 버튼을 누르자, 적 고속단정 위에 있던 표적이 터져버립니다.

이번엔 무인 항공기가 날아오르고, 같은 방식으로 무인기를 격추시킵니다.

기존의 포나 탄이 아닌 레이저로 적 무인기를 떨어뜨린겁니다.

이처럼 레이저로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타격하는 레이저 요격기술 개발에 우리 국방부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사정거리에 놓인 북한군의 장사정포는 갱도화된 상태로 수백 문이 최전방에 배치된 상탭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위성항법장치 GPS로 갱도 안에 있는 장사정포를 타격할 한국형 유도폭탄에 스텔스 기능까지 탑재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민간의 3D 프린팅 기술도 도입됐습니다.

군은 전투기나 무기 등 단종되거나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신무기·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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