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당 떠나라”…새누리 2차 분당 위기
입력 2017.01.07 (21:05)
수정 2017.01.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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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심 친박 인사들의 거취를 놓고 새누리당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인적 청산을 주도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홍이 커지면서 새누리당이 또다시 갈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 청산'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7일),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의 반발은 더 강경해졌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당을 떠나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맞지 않는 옷이며 어울리지 않는 자리입니다. 국민께 약속했듯이, 내일(8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비대위 체제를 '편법'이라고 비하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7일) 오후 칩거중인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사퇴해선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심기가 굉장히 심상치 않다, 이런 소식을 들어서….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제가 뵙고 나올때까지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시지 않고 있습니다."
절반 넘는 의원들이 거취를 '백지위임'했고 당 사무처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실패하면 당이 2차 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인명진 위원장의 입장 발표 내용에 따라 새누리당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핵심 친박 인사들의 거취를 놓고 새누리당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인적 청산을 주도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홍이 커지면서 새누리당이 또다시 갈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 청산'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7일),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의 반발은 더 강경해졌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당을 떠나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맞지 않는 옷이며 어울리지 않는 자리입니다. 국민께 약속했듯이, 내일(8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비대위 체제를 '편법'이라고 비하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7일) 오후 칩거중인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사퇴해선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심기가 굉장히 심상치 않다, 이런 소식을 들어서….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제가 뵙고 나올때까지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시지 않고 있습니다."
절반 넘는 의원들이 거취를 '백지위임'했고 당 사무처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실패하면 당이 2차 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인명진 위원장의 입장 발표 내용에 따라 새누리당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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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당 떠나라”…새누리 2차 분당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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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7 21:05:58
- 수정2017-01-07 2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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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친박 인사들의 거취를 놓고 새누리당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인적 청산을 주도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홍이 커지면서 새누리당이 또다시 갈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 청산'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7일),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의 반발은 더 강경해졌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당을 떠나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맞지 않는 옷이며 어울리지 않는 자리입니다. 국민께 약속했듯이, 내일(8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비대위 체제를 '편법'이라고 비하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7일) 오후 칩거중인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사퇴해선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심기가 굉장히 심상치 않다, 이런 소식을 들어서….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제가 뵙고 나올때까지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시지 않고 있습니다."
절반 넘는 의원들이 거취를 '백지위임'했고 당 사무처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실패하면 당이 2차 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인명진 위원장의 입장 발표 내용에 따라 새누리당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핵심 친박 인사들의 거취를 놓고 새누리당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인적 청산을 주도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홍이 커지면서 새누리당이 또다시 갈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 청산'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7일),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의 반발은 더 강경해졌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당을 떠나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맞지 않는 옷이며 어울리지 않는 자리입니다. 국민께 약속했듯이, 내일(8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비대위 체제를 '편법'이라고 비하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7일) 오후 칩거중인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사퇴해선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심기가 굉장히 심상치 않다, 이런 소식을 들어서….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제가 뵙고 나올때까지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시지 않고 있습니다."
절반 넘는 의원들이 거취를 '백지위임'했고 당 사무처도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실패하면 당이 2차 분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8일)로 예정된 인명진 위원장의 입장 발표 내용에 따라 새누리당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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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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