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식당·점포 불…인명 피해 없어

<앵커 멘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나 식당과 점포 3곳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설연휴 휴장으로 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내부에서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채소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3곳 일부를 태웠습니다.

<녹취> "(맨 처음에 여기 식당에서 불이 난 거야?) 여기(식당)에서부터 나서 이렇게 불이..."

설연휴 휴장으로 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비닐하우스 천막이 불에 타 뼈대만 보이고 내부는 잿더미로 변해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가족 3명이 긴급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재도구와 비닐하우스 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점 한 가운데에 기다란 나무판이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의 한 서점에서 천장에 있던 나무판이 떨어져 고객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규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