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누가 누구?’ 연예계 주름잡는 닮은 꼴 스타들

<앵커 멘트>

닮아도 너무 닮은 스타들의 외모에, 고개를 갸우뚱 했던 적 한번쯤 있으시죠?

친자매, 친형제라해도 믿을 법한 이 스타들, 닮은 꼴 외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눈 크게 뜨시고,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내가 되고싶은 그사람이 그냥 되는 거야! 싸움 이길 수 없는 싸움!"

두 사람 정말 닮았죠? 갸름한 얼굴과 눈매가 비슷한 강동원과 주원 씹니다.

박보검과 이현우씨는 나이까지 같은 절친한 친구사이라는데요.

쌍꺼풀 없는 눈매가 매력적인 이 두 여배우는, 쌍둥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연히도 꼭 닮은 외모는, 스타들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녹취> "사랑해요 저 김고은이에요!'"

개그맨 이수지 씨는 대세 스타와, 묘하게 닮은 외모를 개그 소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수지(개그맨) : "(하지만) 싱크로율이 '김고은' 씨보다는 '싸이' 씨에 더 가깝지 않나..."

또, 닮은꼴 스타끼리는 광고까지 이어받기도 하는데요.

손예진 씨를 CF 스타로 만든 바로 이 광고!

지금은 리틀 손예진, 김소현 양이 전속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닮은 외모를 본인들도 인정했을 정도인데요.

<녹취> 김소현(배우) : "이렇게 하니까 되게 닮은 거 같아요."

<녹취> 손예진(배우) : "아역으로 나왔던 김소현 양, (저와 닮았어요)"

지난해 영화에서도 김소현 씨는 손예진 씨의 아역을 맡으면서, 안정적인 연기호흡도 호평받았는데요.

이 밖에도 배우 채시라 씨를 닮은 소녀시대 유리 씨는 함께 화보를 촬영했고, 소지섭과 유승호 씨는 광고에도 동반 출연하는 등 닮은 외모를 부각시킨 이른바 윈윈 전략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선의의 경쟁 속에 색다른 개성으로 승부하는 닮은꼴 스타들,

대중들에게 더 주목받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