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 경선…文 대세론? vs 결선 가능성?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마지막 지역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투표가 오늘 서울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세번의 경선에서 연승 행진을 해온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후보로 확정될지,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가 역전을 노리며 결선 기회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지역 순회경선은 오늘이 마지막인데 후보 결정 언제쯤 나옵니까?

<리포트>

오늘 치러지는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경선 결과는 오후 7시반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곳 행사장은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를 전후해 현장 투표를 할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인데요.

후보들은 2시 반쯤부터 현장 연설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오늘 순회 투표 결과는 지난 사흘간 실시된 ARS 투표와 오늘 현장 투표 등을 합산해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부터 호남과 충청, 영남 지역 등 세번의 경선을 거쳤습니다.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3연승을 달성했고, 현재까지 득표율이 59%입니다.

오늘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굳히며 최종 과반을 달성하느냡니다.

최소 45% 만 득표해도 최종 과반을 기록하면서, 오늘 경선을 끝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반면 최종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가 오는 8일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때문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막판 역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결선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