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캠프 갈등 증폭…문재인 선대위 불협화음

입력 2017.04.08 (21:17) 수정 2017.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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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이른바 '통합 선대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당 대표와, 문재인 후보 캠프가 갈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은 오늘(8일) 민주당 지도부가 구성한 통합선대위가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어제(7일)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일부 최고위원들이 추미애 대표가 특정인을 상황본부장으로 임명하려는 데 반대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영주(민주당 최고위원/어제) : "의견이 최고위원하고 당 대표하고 달라서 오후에 (회의를)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저는 나왔고..."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에 올려진 박영선 이종걸 의원은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했고 상임고문단 명단에 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요청받은 적이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당은 후보 의사를 존중하고 당헌당규에 근거해 인선했다며 통합선대위가 큰틀에서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대위를 놓고, 당과 캠프 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식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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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캠프 갈등 증폭…문재인 선대위 불협화음
    • 입력 2017-04-08 21:18:56
    • 수정2017-04-08 22:27:48
    뉴스 9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이른바 '통합 선대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당 대표와, 문재인 후보 캠프가 갈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은 오늘(8일) 민주당 지도부가 구성한 통합선대위가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어제(7일)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일부 최고위원들이 추미애 대표가 특정인을 상황본부장으로 임명하려는 데 반대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영주(민주당 최고위원/어제) : "의견이 최고위원하고 당 대표하고 달라서 오후에 (회의를)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저는 나왔고..."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에 올려진 박영선 이종걸 의원은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했고 상임고문단 명단에 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요청받은 적이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당은 후보 의사를 존중하고 당헌당규에 근거해 인선했다며 통합선대위가 큰틀에서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대위를 놓고, 당과 캠프 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식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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