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9집 앨범 발매…“한국 문화 알려요”

입력 2017.05.17 (12:31) 수정 2017.05.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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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재즈 가수 나윤선 씨가 9번째 앨범을 들고 프랑스 관객들에게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한국 문화원은 또 나 씨처럼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프랑스 문화 단체들에 한불 문화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던 재즈 가수 나윤선.

그녀가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4년 만에 9번째 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제작돼 매우 미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녀는 한국적인 정서가 기본 바탕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나윤선(재즈 가수) :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 재즈를 배웠지만 어렸을 때 가지고 있었던, 제가 가지고 태어난 감성은 사실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더라고요."

가수 나윤선 처럼 한국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데 공헌 한 프랑스 문화단체들이 한불 문화상을 받았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의 개막작인 종묘 제례악을 무대에 올렸던 프랑스 국립 샤이오 극장이 그 첫번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디디에 데상(국립 샤이오 극장장) : "그 작품은 대중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호기심과 동시에 일종의 경외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꾸준히 한국 화가를 프랑스 화단에 소개해온 세르누치 미술관과 케르게넥 미술관.

그리고 5년째 봄마다 한국 문화를 주제로 축제를 여는 낭트 '한국의 봄' 축제협회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한국 문화원은 올해 수상자들로 프랑스 문화단체만 선정된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욕구와 이해도가 그만큼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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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윤선 9집 앨범 발매…“한국 문화 알려요”
    • 입력 2017-05-17 12:33:26
    • 수정2017-05-17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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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재즈 가수 나윤선 씨가 9번째 앨범을 들고 프랑스 관객들에게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한국 문화원은 또 나 씨처럼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프랑스 문화 단체들에 한불 문화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던 재즈 가수 나윤선.

그녀가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4년 만에 9번째 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제작돼 매우 미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녀는 한국적인 정서가 기본 바탕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나윤선(재즈 가수) :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 재즈를 배웠지만 어렸을 때 가지고 있었던, 제가 가지고 태어난 감성은 사실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더라고요."

가수 나윤선 처럼 한국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데 공헌 한 프랑스 문화단체들이 한불 문화상을 받았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의 개막작인 종묘 제례악을 무대에 올렸던 프랑스 국립 샤이오 극장이 그 첫번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디디에 데상(국립 샤이오 극장장) : "그 작품은 대중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호기심과 동시에 일종의 경외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꾸준히 한국 화가를 프랑스 화단에 소개해온 세르누치 미술관과 케르게넥 미술관.

그리고 5년째 봄마다 한국 문화를 주제로 축제를 여는 낭트 '한국의 봄' 축제협회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한국 문화원은 올해 수상자들로 프랑스 문화단체만 선정된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욕구와 이해도가 그만큼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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