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운동, 오전 8시 이전·오후 4시 이후 적당”

입력 2017.06.05 (09:50) 수정 2017.06.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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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중에 야외운동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해야지, 낮 시간에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천변 둔치에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후남(대구시 대현동) : "공기가 맑고 아무래도 낮에 보다는. 그래서 걷기도 좋고, 땀도 덜 나고 그래서 아침 운동을, 여름에는 선호하고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공기의 상태는 실제 얼마나 다를까?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4곳에서 6개 대기 질을 측정했더니 차이가 컸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질소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가장 높았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오존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가 높았습니다.

야외운동은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적당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상희(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차량통행도 많고 사람의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공기가 나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됐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연중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이 시기를 선택해 대기 질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낮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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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운동, 오전 8시 이전·오후 4시 이후 적당”
    • 입력 2017-06-05 09:52:29
    • 수정2017-06-05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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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중에 야외운동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해야지, 낮 시간에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천변 둔치에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후남(대구시 대현동) : "공기가 맑고 아무래도 낮에 보다는. 그래서 걷기도 좋고, 땀도 덜 나고 그래서 아침 운동을, 여름에는 선호하고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공기의 상태는 실제 얼마나 다를까?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4곳에서 6개 대기 질을 측정했더니 차이가 컸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질소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가장 높았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오존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가 높았습니다.

야외운동은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적당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상희(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차량통행도 많고 사람의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공기가 나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됐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연중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이 시기를 선택해 대기 질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낮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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