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즉각 북한 여행 금지 명령 내려야”

입력 2017.06.22 (06:03) 수정 2017.06.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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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웜비어 사망으로 미국 사회에 대북 강경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 여행 금지 명령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여행 관련 회사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즉각 발동하라.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웜비어 사망과 관련 미국 정부에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시적인 북한 여행 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관했던 여행사를 포함해 모든 북한 여행 관련 회사들에 대한 제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웜비어 사망 이후 미국민들에게 북한 여행 자제를 강력히 경고한 상황입니다.

<녹취>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다시 상기시켜드린다면, 미국 국무부는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 여행 금지를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상원 군사위원장 매케인 의원은 앞서 지금 상황에서 북한을 여행한다면 멍청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도 북한 여행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초강력 '대북 차단, 제재 현대화 법안'의 조속한 상원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북 강경론이 미 조야에 번지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정부의 제제와 압박 정책은 당분간 더욱 강력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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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부, 즉각 북한 여행 금지 명령 내려야”
    • 입력 2017-06-22 06:05:32
    • 수정2017-06-22 0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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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웜비어 사망으로 미국 사회에 대북 강경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 여행 금지 명령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여행 관련 회사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즉각 발동하라.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웜비어 사망과 관련 미국 정부에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시적인 북한 여행 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관했던 여행사를 포함해 모든 북한 여행 관련 회사들에 대한 제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웜비어 사망 이후 미국민들에게 북한 여행 자제를 강력히 경고한 상황입니다.

<녹취>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다시 상기시켜드린다면, 미국 국무부는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 여행 금지를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상원 군사위원장 매케인 의원은 앞서 지금 상황에서 북한을 여행한다면 멍청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도 북한 여행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초강력 '대북 차단, 제재 현대화 법안'의 조속한 상원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북 강경론이 미 조야에 번지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정부의 제제와 압박 정책은 당분간 더욱 강력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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