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성추행 또 적발…클럽서 현행범 체포

입력 2017.08.17 (19:24) 수정 2017.08.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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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음란 행위, 동료 경찰 성폭행도 모자라 이번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날개 잃은 추락을 거듭하는 경찰.

솜방망이 처분이 화를 키웠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서울의 모 경찰서 소속 48살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여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클럽의 CCTV 등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0일에도 서울의 또 다른 경찰서 소속 47살 B 모 경사가 서울 강서구의 한 번화가에서 술에 취해 바지를 벗고 여성을 희롱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최근 다른 현직 경찰관은 동료 여경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성추행과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된 겁니다.

잇따르는 현직 경찰 성 비위에 지난 2015년, 경찰관 성범죄는 1번만 적발돼도 해임하겠다던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약속은 공허한 외침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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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 성추행 또 적발…클럽서 현행범 체포
    • 입력 2017-08-17 19:27:16
    • 수정2017-08-17 19: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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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음란 행위, 동료 경찰 성폭행도 모자라 이번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날개 잃은 추락을 거듭하는 경찰.

솜방망이 처분이 화를 키웠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서울의 모 경찰서 소속 48살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여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클럽의 CCTV 등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0일에도 서울의 또 다른 경찰서 소속 47살 B 모 경사가 서울 강서구의 한 번화가에서 술에 취해 바지를 벗고 여성을 희롱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최근 다른 현직 경찰관은 동료 여경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성추행과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된 겁니다.

잇따르는 현직 경찰 성 비위에 지난 2015년, 경찰관 성범죄는 1번만 적발돼도 해임하겠다던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약속은 공허한 외침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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