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5·18 특별조사 지시…국방부 “조사 착수”

입력 2017.08.23 (19:06) 수정 2017.08.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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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대기 등 2개 사건에 대해 정부 차원의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언론 보도와, 전일 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 등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국회에서 특별법이 계류 중이지만 국민이 충격으로 받아들일 부분에 대해선 법 통과 전에라도 특별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올바르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정부 차원의 특별 조사보다 폭넓은 진상규명을 위해선 특별법이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헬기 사격과 전투기 대기에 대한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 조사단을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에서 조사단 참여를 요청할 경우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조사 방식과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5.18 관련 문서 확인 작업과 관계자 증언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며 기밀로 제한된 자료는 관련 절차에 따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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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5·18 특별조사 지시…국방부 “조사 착수”
    • 입력 2017-08-23 19:08:41
    • 수정2017-08-23 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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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대기 등 2개 사건에 대해 정부 차원의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언론 보도와, 전일 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 등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국회에서 특별법이 계류 중이지만 국민이 충격으로 받아들일 부분에 대해선 법 통과 전에라도 특별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올바르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정부 차원의 특별 조사보다 폭넓은 진상규명을 위해선 특별법이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헬기 사격과 전투기 대기에 대한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 조사단을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에서 조사단 참여를 요청할 경우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조사 방식과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5.18 관련 문서 확인 작업과 관계자 증언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며 기밀로 제한된 자료는 관련 절차에 따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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