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사들, 한국행 노선 재개…하늘길 열리나

입력 2017.10.30 (06:08) 수정 2017.10.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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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간 하늘 길을 막고 있었던 사드 구름도 걷혀가는 걸까요?

중국 항공사들이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한국행 노선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대표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이 중단됐던 닝보-제주 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춘추 항공 관계자 : "그 뉴스는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닝보~제주' 비행을 재개합니다."

춘추항공은 그간 유지해왔던 상하이-제주 노선에 대해서는 편수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길상 항공도 그간 중단됐던 상하이-제주 간 노선을 오는 12월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한국행을 취소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3월 15일입니다.

승객이 줄었다는 이유였지만, 이날은 중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한국 단체 관광이 전면 중단되는 첫 날이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과 중국 당국의 지침이 무관치 않았던 만큼, 그래서 이번 운항 재개 움직임은 의미가 작지 않아 보입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단체 비자가 풀려서 누가 어느 쪽에서 도장이 찍혔다 그런 얘기만 돌면 바로 (한국 관광이) 시작되는 거죠."

항공편과 함께 끊어졌던 중국 크루즈의 뱃길도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크루즈 여행사들이 한국 경유 일정을 포함한 상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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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항공사들, 한국행 노선 재개…하늘길 열리나
    • 입력 2017-10-30 06:10:15
    • 수정2017-10-30 0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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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간 하늘 길을 막고 있었던 사드 구름도 걷혀가는 걸까요?

중국 항공사들이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한국행 노선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대표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이 중단됐던 닝보-제주 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춘추 항공 관계자 : "그 뉴스는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닝보~제주' 비행을 재개합니다."

춘추항공은 그간 유지해왔던 상하이-제주 노선에 대해서는 편수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길상 항공도 그간 중단됐던 상하이-제주 간 노선을 오는 12월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한국행을 취소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3월 15일입니다.

승객이 줄었다는 이유였지만, 이날은 중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한국 단체 관광이 전면 중단되는 첫 날이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과 중국 당국의 지침이 무관치 않았던 만큼, 그래서 이번 운항 재개 움직임은 의미가 작지 않아 보입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단체 비자가 풀려서 누가 어느 쪽에서 도장이 찍혔다 그런 얘기만 돌면 바로 (한국 관광이) 시작되는 거죠."

항공편과 함께 끊어졌던 중국 크루즈의 뱃길도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크루즈 여행사들이 한국 경유 일정을 포함한 상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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