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서 첫 승전보…中엔 아쉬운 연장패

입력 2018.02.08 (22:49) 수정 2018.02.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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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인 컬링에서 핀란드를 꺾고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2차전에선 아쉽게 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모여듭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한국 팀을 응원할 생각에 기대감이 부풉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홈 관중들의 응원 속에 선수들은 초반부터 힘을 냈고, 1엔드에서 3점을 앞서나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3엔드엔 한국과 핀란드의 스톤위치가 비슷해 재밌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중앙부터 스톤까지 거리를 측정하는 '메이저'를 사용해 계측한 결과 우리 팀이 득점해 컬링의 색다른 재미도 보여줬습니다.

4,5,6엔드 내리 점수를 내주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7엔드가 승부처였습니다.

7엔드 작전 타임을 사용해 치밀하게 전략을 준비했고 넉 점을 단번에 올리며 9대 4 승리를 확정 짓자 선수와 관중 모두 한마음으로 기쁨을 누렸습니다.

[장혜지/컬링 혼성경기 국가대표 :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좋았어요. 저희를 응원해주시다는 게 굉장히 힘이 많이 되더라고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2차전인 강호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져 예선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현기 등이 참가한 스키점프 예선도 펼쳐져 평창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날아 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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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8 23:01:28
    • 수정2018-02-08 2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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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인 컬링에서 핀란드를 꺾고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2차전에선 아쉽게 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모여듭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한국 팀을 응원할 생각에 기대감이 부풉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홈 관중들의 응원 속에 선수들은 초반부터 힘을 냈고, 1엔드에서 3점을 앞서나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3엔드엔 한국과 핀란드의 스톤위치가 비슷해 재밌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중앙부터 스톤까지 거리를 측정하는 '메이저'를 사용해 계측한 결과 우리 팀이 득점해 컬링의 색다른 재미도 보여줬습니다.

4,5,6엔드 내리 점수를 내주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7엔드가 승부처였습니다.

7엔드 작전 타임을 사용해 치밀하게 전략을 준비했고 넉 점을 단번에 올리며 9대 4 승리를 확정 짓자 선수와 관중 모두 한마음으로 기쁨을 누렸습니다.

[장혜지/컬링 혼성경기 국가대표 :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좋았어요. 저희를 응원해주시다는 게 굉장히 힘이 많이 되더라고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2차전인 강호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져 예선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현기 등이 참가한 스키점프 예선도 펼쳐져 평창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날아 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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