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긴장감 도는 논현동 자택…MB 두문불출, 측근들 방문

입력 2018.03.22 (19:09) 수정 2018.03.22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가봅니다.

황경주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이곳 자택 안에서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안에 구속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자택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2시간 전 쯤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50분 정도 머문 뒤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자택으로 통하는 양쪽 골목을 모두 차단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고, 경호 인력들도 수시로 자택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이 이곳 자택으로 와 이 전 대통령을 동부구치소에 수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택과 동부구치소는 10km가 조금 넘는 거리로, 경찰이 신호를 통제한다면 15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이 전 대통령은 지금처럼 자택에 머물며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자택 앞에는 시민 몇 명이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며 피켓 시위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주 검찰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몰리지 않아서 충돌이 생길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 긴장감 도는 논현동 자택…MB 두문불출, 측근들 방문
    • 입력 2018-03-22 19:10:15
    • 수정2018-03-22 20:05:53
    뉴스 7
[앵커] 이번에는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가봅니다. 황경주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이곳 자택 안에서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안에 구속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자택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2시간 전 쯤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50분 정도 머문 뒤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자택으로 통하는 양쪽 골목을 모두 차단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고, 경호 인력들도 수시로 자택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이 이곳 자택으로 와 이 전 대통령을 동부구치소에 수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택과 동부구치소는 10km가 조금 넘는 거리로, 경찰이 신호를 통제한다면 15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이 전 대통령은 지금처럼 자택에 머물며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자택 앞에는 시민 몇 명이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며 피켓 시위도 벌이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주 검찰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몰리지 않아서 충돌이 생길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