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트럼프 만나 북미 이견 조율 주력

입력 2018.05.22 (07:01) 수정 2018.05.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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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조율하기 위한 워싱턴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중재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네 번 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동안의 공식 실무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미국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어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진 후, 주요 참모진들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에서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방법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을 해소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프로세스와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등 중재자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동력을 되살리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참석 이후 이번이 세 번 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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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트럼프 만나 북미 이견 조율 주력
    • 입력 2018-05-22 07:03:12
    • 수정2018-05-22 1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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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조율하기 위한 워싱턴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중재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네 번 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동안의 공식 실무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미국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어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진 후, 주요 참모진들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겸 업무 오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에서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방법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을 해소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프로세스와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등 중재자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동력을 되살리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참석 이후 이번이 세 번 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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