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투표율 60.2%…지방선거 23년 만에 최고

입력 2018.06.13 (21:12) 수정 2018.06.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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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선거는 역대 지방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관위를 연결해 이 시각 현재 투개표 상황 짚어봅니다.

구경하 기자, 오늘(13일) 투표율이 정확히 몇 %를 기록했나요 ?

[리포트]

네, 이번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 등 대형 행사 사이에서 치러지면서 투표율이 낮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잠정투표율은 60.2%로,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23년 만에 60%대를 넘겼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1995년 제1회 선거 투표율 68.4%에 이어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두번째로 높습니다.

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2배 수준에 이르면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오늘(13일) 오전 투표율은 4년 전보다 다소 낮았지만, 오후 집계에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지난 선거 투표율을 앞질렀습니다.

사전투표는 50~60대, 그리고 20대 투표율이 20%를 넘으면서 특히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상승한 이유로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로는 세번째 치러지면서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고 지난해 대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어진 점을 꼽았습니다.

다만 지금 발표된 투표율은 잠정 투표율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마무리된 뒤 내일(14일) 오전 확정될 예정입니다.

개표도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관위는 개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밤 10시 반쯤에는 제주와 세종시의 기초단체장부터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다른 지역 후보들의 당락도 자정쯤에는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관위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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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정투표율 60.2%…지방선거 23년 만에 최고
    • 입력 2018-06-13 21:15:33
    • 수정2018-06-13 22:23:53
    뉴스 9
[앵커]

오늘(13일) 선거는 역대 지방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관위를 연결해 이 시각 현재 투개표 상황 짚어봅니다.

구경하 기자, 오늘(13일) 투표율이 정확히 몇 %를 기록했나요 ?

[리포트]

네, 이번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 등 대형 행사 사이에서 치러지면서 투표율이 낮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잠정투표율은 60.2%로,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23년 만에 60%대를 넘겼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1995년 제1회 선거 투표율 68.4%에 이어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두번째로 높습니다.

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2배 수준에 이르면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오늘(13일) 오전 투표율은 4년 전보다 다소 낮았지만, 오후 집계에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지난 선거 투표율을 앞질렀습니다.

사전투표는 50~60대, 그리고 20대 투표율이 20%를 넘으면서 특히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상승한 이유로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로는 세번째 치러지면서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고 지난해 대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어진 점을 꼽았습니다.

다만 지금 발표된 투표율은 잠정 투표율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마무리된 뒤 내일(14일) 오전 확정될 예정입니다.

개표도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관위는 개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밤 10시 반쯤에는 제주와 세종시의 기초단체장부터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다른 지역 후보들의 당락도 자정쯤에는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관위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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