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 배교자 처단조 검거 주력

입력 1995.03.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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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경기도 용인에서 살해돼서 암매장된 영생교 신도의 유골을 찾은 검찰은, 이제 본격적으로 나머지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배신하면 죽는다’ 영생교 폭력조직인 배교자 처단조의 행동강령입니다.

검찰수사는, 이들 조직원을 검거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교자 처단조의 행동대장 지성룡과 나경옥 그리고 배교자를 감금하고 직접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행동대원들이 검거대상입니다. 이들의 연고지에 수사대가 급파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검찰이 배교도 처단조에 희생된 것으로 보는 신도는 3, 5명 정도. 영생교 신도였던 박차선씨, 승리재단 총무였던 이영구씨, 승리신문 편집국장 전영광씨 등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영생교를 떠나려다 소식이 끊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행적과 관련된 서류를 피해대책협의회로 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회성 교주의 직접적인 관련여부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과학적인 감식법으로 열흘후면 어제 발견된 유골의 신원이 정확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유골이 실종된 소문종씨로 확인되고 제2, 제3의 실종자 유골이 발견되면 배교도 처단조의 조직적인 살인혐의가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 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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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생교 배교자 처단조 검거 주력
    • 입력 1995-03-08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경기도 용인에서 살해돼서 암매장된 영생교 신도의 유골을 찾은 검찰은, 이제 본격적으로 나머지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배신하면 죽는다’ 영생교 폭력조직인 배교자 처단조의 행동강령입니다.

검찰수사는, 이들 조직원을 검거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교자 처단조의 행동대장 지성룡과 나경옥 그리고 배교자를 감금하고 직접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행동대원들이 검거대상입니다. 이들의 연고지에 수사대가 급파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검찰이 배교도 처단조에 희생된 것으로 보는 신도는 3, 5명 정도. 영생교 신도였던 박차선씨, 승리재단 총무였던 이영구씨, 승리신문 편집국장 전영광씨 등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영생교를 떠나려다 소식이 끊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행적과 관련된 서류를 피해대책협의회로 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회성 교주의 직접적인 관련여부도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과학적인 감식법으로 열흘후면 어제 발견된 유골의 신원이 정확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유골이 실종된 소문종씨로 확인되고 제2, 제3의 실종자 유골이 발견되면 배교도 처단조의 조직적인 살인혐의가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 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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