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키 :
어젯밤 늦게 롯데월드 민속관에서 불이 나서 내부 7백여평을 모두 태우고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 화재였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종현 기자 :
축 늘어진 배기관과 전선들. 화재현장의 참담함을 실감케 합니다. 실내의 목조건물들 온통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화재현장 한복판입니다.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같이 모든 것이 검게 불타 있습니다. 어제 불이난 시간은 밤 10시 41분. 자정쯤 잡혔던 불길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결국 불길이 완전히 잡힌 것은 오늘 오전 7시 반. 진화에 무려 8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 사이 이 건물의 내부 7백평은 이렇게 고스란히 불에 탔습니다. 화재 조사에 나선 경찰은 불이 난 지점이 롯데월드 공중전화 부스 부근이었다는 사실 외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전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롯데월드측이 입은 재산피해는 10억여원. 완전한 복구에는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평일에도 하루 2만여명이 넘는 사람이 오가는 곳. 만일 이 같은 불이 낮시간에 났더라면 그저 아찔한 생각뿐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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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민속관 8시간 불에 10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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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23 21:00:00
이윤성 앵키 :
어젯밤 늦게 롯데월드 민속관에서 불이 나서 내부 7백여평을 모두 태우고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 화재였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종현 기자 :
축 늘어진 배기관과 전선들. 화재현장의 참담함을 실감케 합니다. 실내의 목조건물들 온통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화재현장 한복판입니다.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같이 모든 것이 검게 불타 있습니다. 어제 불이난 시간은 밤 10시 41분. 자정쯤 잡혔던 불길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결국 불길이 완전히 잡힌 것은 오늘 오전 7시 반. 진화에 무려 8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 사이 이 건물의 내부 7백평은 이렇게 고스란히 불에 탔습니다. 화재 조사에 나선 경찰은 불이 난 지점이 롯데월드 공중전화 부스 부근이었다는 사실 외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전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롯데월드측이 입은 재산피해는 10억여원. 완전한 복구에는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평일에도 하루 2만여명이 넘는 사람이 오가는 곳. 만일 이 같은 불이 낮시간에 났더라면 그저 아찔한 생각뿐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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