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광복 통일

입력 199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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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광복' 통일


⊙ 공정민 앵커 :

통일은 7천만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염원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세계속에 중심 국가로 자리잡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할 과제입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의 당위성을 안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문석 기자 :

민족의 대통일, 그것은 45년이후 또하나의 광복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남한의 4,374억 달러, 북한의 177억 달러 GNP를 합치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거뜬히 들게됩니다. 민족의 통합은 상술적 지표를 넘어 남북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의 틀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

극단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가지고 우리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새로운 시스템 그러니까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사실 우리가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 안문석 기자 :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 시스템으로 중국 러시아 미국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됩니다. 통일 한국은 정치적으로도 동북 아시아의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의 틈바구니에서 끌려 다니기만 하던 우리의 민족은 거대한 국력을 바탕으로 4강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동북 아시아의 정세를 주도할 것입니다.


⊙ 이호재 교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

통일이 된 강력한 한국은 주변 4강과 대등하는 하나의 국가로써 5개국 체제 세력 균형을 이루어 가지고 처음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겁니다.


⊙ 안문석 기자 :

사회적으로는 이념의 대립이라는 큰 짐을 벗고 사회 전반의 권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섬에서 산다는 폐쇄성을 벗어나 큰 대륙적 기질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구체적으로는 민족 구성원 하나하나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서도 그 당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북한의 엄청난 국방비를 국민복지 예산으로 돌릴 수 있고 이는 국가발전의 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분단은 외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통일은 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국민적 합의입니다. 자주적 평화적인 통일은 경제, 정치적 웅비뿐만 아니라 민족 자존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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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의 광복 통일
    • 입력 1998-08-15 21:00:00
    뉴스 9

@'제 2의 광복' 통일


⊙ 공정민 앵커 :

통일은 7천만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염원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세계속에 중심 국가로 자리잡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할 과제입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의 당위성을 안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문석 기자 :

민족의 대통일, 그것은 45년이후 또하나의 광복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남한의 4,374억 달러, 북한의 177억 달러 GNP를 합치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거뜬히 들게됩니다. 민족의 통합은 상술적 지표를 넘어 남북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의 틀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

극단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가지고 우리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새로운 시스템 그러니까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사실 우리가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 안문석 기자 :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 시스템으로 중국 러시아 미국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됩니다. 통일 한국은 정치적으로도 동북 아시아의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의 틈바구니에서 끌려 다니기만 하던 우리의 민족은 거대한 국력을 바탕으로 4강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동북 아시아의 정세를 주도할 것입니다.


⊙ 이호재 교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

통일이 된 강력한 한국은 주변 4강과 대등하는 하나의 국가로써 5개국 체제 세력 균형을 이루어 가지고 처음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겁니다.


⊙ 안문석 기자 :

사회적으로는 이념의 대립이라는 큰 짐을 벗고 사회 전반의 권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섬에서 산다는 폐쇄성을 벗어나 큰 대륙적 기질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구체적으로는 민족 구성원 하나하나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서도 그 당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북한의 엄청난 국방비를 국민복지 예산으로 돌릴 수 있고 이는 국가발전의 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분단은 외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통일은 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국민적 합의입니다. 자주적 평화적인 통일은 경제, 정치적 웅비뿐만 아니라 민족 자존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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