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살해 혐의로 FBI 추적 받아온 한국계미국인, '사건25시' 공개수배로 검거

입력 1999.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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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미국에서 칠순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FBI의 추적을 받아온 한국계 미국인이 KBS 사건 25시에 공개수배된 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 공개수배 사건 25시 :

생방송 공개수배 사건 25시, FBI가 쫓고 있는 살인용의자 데이비드 남을 공개 수배합니다. 한국인 이름은 남대현


⊙ 백운기 기자 :

사건 25시가 공개 수배한 지 4시간만인 오늘 새벽 2시 반쯤 미국 FBI가 수배중인 살인 용의자 데이비드 남이 경찰에 붙잡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경주의 한 호텔 종업원의 제보로 경주의 도자기 공장에 숨어 있던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 데이비드 남 (FBI 수배자) :

놀랐어요. 내 생각에 한국에 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백운기 기자 :

용의자 데이비드 남은 지난 9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친구 4명과 함께 칠순노인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가 보석기간 중에 달아나 미국 FBI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FBI는 데이비드 남이 한국으로 달아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KBS 사건 25시에 공개수배를 요청해 왔습니다.


⊙ 로버트 콘포티 (FBI 필라델피아 지부장) :

특히 체포에 협조해준 '공개수배 사건 25시'에 감사합니다.


⊙ 백운기 기자 :

인터폴을 통해 용의자를 넘겨받은 FBI측은 공개수배 사건 25시의 위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KBS에 감사한다고 밝혀왔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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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살해 혐의로 FBI 추적 받아온 한국계미국인, '사건25시' 공개수배로 검거
    • 입력 1999-03-0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미국에서 칠순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FBI의 추적을 받아온 한국계 미국인이 KBS 사건 25시에 공개수배된 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 공개수배 사건 25시 :

생방송 공개수배 사건 25시, FBI가 쫓고 있는 살인용의자 데이비드 남을 공개 수배합니다. 한국인 이름은 남대현


⊙ 백운기 기자 :

사건 25시가 공개 수배한 지 4시간만인 오늘 새벽 2시 반쯤 미국 FBI가 수배중인 살인 용의자 데이비드 남이 경찰에 붙잡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경주의 한 호텔 종업원의 제보로 경주의 도자기 공장에 숨어 있던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 데이비드 남 (FBI 수배자) :

놀랐어요. 내 생각에 한국에 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백운기 기자 :

용의자 데이비드 남은 지난 9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친구 4명과 함께 칠순노인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가 보석기간 중에 달아나 미국 FBI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FBI는 데이비드 남이 한국으로 달아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KBS 사건 25시에 공개수배를 요청해 왔습니다.


⊙ 로버트 콘포티 (FBI 필라델피아 지부장) :

특히 체포에 협조해준 '공개수배 사건 25시'에 감사합니다.


⊙ 백운기 기자 :

인터폴을 통해 용의자를 넘겨받은 FBI측은 공개수배 사건 25시의 위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KBS에 감사한다고 밝혀왔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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