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청 난무로 도청방지업체 성업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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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심부름센터 등의 불법도청이 난무하면서 도청공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극적으로 도청을 막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 이수연 기자 :

양복과 구두뒷굽, 만년필. 도청장치는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어디에 가 있든 그대로 노출됩니다. 영화속 얘기만은 아닙니다. 첨단보안시스템을 개발중인 이 벤처기업는 최근 부쩍 도청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상봉 과장 (㈜ 니트겐) :

저희들 내부사정에 대해서 많이 유출이 돼 있지 않는가 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가지고 혹시 회사 내에 도청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을까 하는.


⊙ 이수연 기자 :

회사 차원의 노력외에도 도청탐지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사무실 곳곳을 점검합니다. 기업도 기업이지만 개인도 도청에 대한 불안감을 갖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안 모 씨 :

기분이 나쁠 때가 종종 있죠. 어떻게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 이수연 기자 :

몇년 전까지 한 군데이던 도청탐지업체가 올해는 확인된 곳만 다섯 군데입니다. 이것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 안교승 이사 (한국기업보안) :

개인들은 하루에 한 세 건 정도 문의전화가 들어오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고객 업체는 대략 50여 개 업체 있습니다.


⊙ 이수연 기자 :

도청탐지업체의 성업이 도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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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도청 난무로 도청방지업체 성업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심부름센터 등의 불법도청이 난무하면서 도청공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극적으로 도청을 막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 이수연 기자 :

양복과 구두뒷굽, 만년필. 도청장치는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어디에 가 있든 그대로 노출됩니다. 영화속 얘기만은 아닙니다. 첨단보안시스템을 개발중인 이 벤처기업는 최근 부쩍 도청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상봉 과장 (㈜ 니트겐) :

저희들 내부사정에 대해서 많이 유출이 돼 있지 않는가 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가지고 혹시 회사 내에 도청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을까 하는.


⊙ 이수연 기자 :

회사 차원의 노력외에도 도청탐지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사무실 곳곳을 점검합니다. 기업도 기업이지만 개인도 도청에 대한 불안감을 갖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안 모 씨 :

기분이 나쁠 때가 종종 있죠. 어떻게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 이수연 기자 :

몇년 전까지 한 군데이던 도청탐지업체가 올해는 확인된 곳만 다섯 군데입니다. 이것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 안교승 이사 (한국기업보안) :

개인들은 하루에 한 세 건 정도 문의전화가 들어오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고객 업체는 대략 50여 개 업체 있습니다.


⊙ 이수연 기자 :

도청탐지업체의 성업이 도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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