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전력 복구율 52%…공항·신칸센 재개

입력 2018.09.07 (17:06) 수정 2018.09.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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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구조 작업과 함께, 전기 공급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복구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지진 발생 이틀 째를 맞아 일본 정부는 전기 공급 재개와 교통망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전력 측은 정전 가구 295만 가구 중 154만 가구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복구율은 52%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폐쇄됐던 신치토세 국제 공항도 오늘 오전 재개됐습니다.

외부와 연결하는 신칸센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홋카이도 강진 이후, 3번째 대책 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오후 들어, NHK는 사망 11명, 심폐정지 7명, 실종 22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부상자가 300명을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진의 공포는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진도 4이상의 지진 2회를 포함해 모두 1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어제와 비슷한,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지진 지역에 최대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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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홋카이도 전력 복구율 52%…공항·신칸센 재개
    • 입력 2018-09-07 17:09:03
    • 수정2018-09-07 1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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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구조 작업과 함께, 전기 공급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복구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지진 발생 이틀 째를 맞아 일본 정부는 전기 공급 재개와 교통망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전력 측은 정전 가구 295만 가구 중 154만 가구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복구율은 52%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폐쇄됐던 신치토세 국제 공항도 오늘 오전 재개됐습니다.

외부와 연결하는 신칸센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홋카이도 강진 이후, 3번째 대책 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오후 들어, NHK는 사망 11명, 심폐정지 7명, 실종 22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부상자가 300명을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진의 공포는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진도 4이상의 지진 2회를 포함해 모두 1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어제와 비슷한,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지진 지역에 최대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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