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재판받다 도주…판사가 법복 벗고 쫓아가 붙잡아
입력 2018.10.25 (07:28)
수정 2018.10.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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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주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수감자들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달아나던 수감자들을 쫓아가 바로 붙잡은 사람이 있는데요, 재판관인 판사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정 구석에 있던 수감자 2명이 갑자기 달아납니다.
그러자 판사가 법복을 벗더니 뒤를 쫓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무 생각도 안 났죠. 이들이 문을 나가자 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적어도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죠."]
수갑을 찬 채 달아나다 자빠지기도 하고, 신발도 벗겨집니다.
3층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수감자들 뒤로 여전히 판사가 쫓아갑니다.
비상구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간 수감자, 문을 나서던 다른 수감자는 판사가 몸을 날려 붙잡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마도 친구와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저드 판사는 또 수감자들이 다른 시민들과 마주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더스티 브린/경찰 : "법원에는 일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수감자들이 탈출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죠."]
버저드 판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오늘도 법정에 앉았습니다.
이제는 경찰 3명이 지킵니다.
달아났던 수감자 하워드와 제이콥슨은 탈출 혐의가 더해져 이들의 감옥살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수감자들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달아나던 수감자들을 쫓아가 바로 붙잡은 사람이 있는데요, 재판관인 판사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정 구석에 있던 수감자 2명이 갑자기 달아납니다.
그러자 판사가 법복을 벗더니 뒤를 쫓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무 생각도 안 났죠. 이들이 문을 나가자 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적어도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죠."]
수갑을 찬 채 달아나다 자빠지기도 하고, 신발도 벗겨집니다.
3층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수감자들 뒤로 여전히 판사가 쫓아갑니다.
비상구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간 수감자, 문을 나서던 다른 수감자는 판사가 몸을 날려 붙잡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마도 친구와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저드 판사는 또 수감자들이 다른 시민들과 마주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더스티 브린/경찰 : "법원에는 일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수감자들이 탈출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죠."]
버저드 판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오늘도 법정에 앉았습니다.
이제는 경찰 3명이 지킵니다.
달아났던 수감자 하워드와 제이콥슨은 탈출 혐의가 더해져 이들의 감옥살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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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재판받다 도주…판사가 법복 벗고 쫓아가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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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07:33:06
- 수정2018-10-25 12:37:47
[앵커]
미국 워싱턴주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수감자들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달아나던 수감자들을 쫓아가 바로 붙잡은 사람이 있는데요, 재판관인 판사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정 구석에 있던 수감자 2명이 갑자기 달아납니다.
그러자 판사가 법복을 벗더니 뒤를 쫓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무 생각도 안 났죠. 이들이 문을 나가자 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적어도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죠."]
수갑을 찬 채 달아나다 자빠지기도 하고, 신발도 벗겨집니다.
3층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수감자들 뒤로 여전히 판사가 쫓아갑니다.
비상구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간 수감자, 문을 나서던 다른 수감자는 판사가 몸을 날려 붙잡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마도 친구와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저드 판사는 또 수감자들이 다른 시민들과 마주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더스티 브린/경찰 : "법원에는 일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수감자들이 탈출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죠."]
버저드 판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오늘도 법정에 앉았습니다.
이제는 경찰 3명이 지킵니다.
달아났던 수감자 하워드와 제이콥슨은 탈출 혐의가 더해져 이들의 감옥살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수감자들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달아나던 수감자들을 쫓아가 바로 붙잡은 사람이 있는데요, 재판관인 판사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정 구석에 있던 수감자 2명이 갑자기 달아납니다.
그러자 판사가 법복을 벗더니 뒤를 쫓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무 생각도 안 났죠. 이들이 문을 나가자 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적어도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죠."]
수갑을 찬 채 달아나다 자빠지기도 하고, 신발도 벗겨집니다.
3층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수감자들 뒤로 여전히 판사가 쫓아갑니다.
비상구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간 수감자, 문을 나서던 다른 수감자는 판사가 몸을 날려 붙잡습니다.
[버저드/판사 : "아마도 친구와 아침마다 달리기를 해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저드 판사는 또 수감자들이 다른 시민들과 마주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더스티 브린/경찰 : "법원에는 일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수감자들이 탈출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죠."]
버저드 판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오늘도 법정에 앉았습니다.
이제는 경찰 3명이 지킵니다.
달아났던 수감자 하워드와 제이콥슨은 탈출 혐의가 더해져 이들의 감옥살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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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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