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기관 ‘매수’에 6거래일 만에 상승…“추가 대책 검토”

입력 2018.10.30 (17:08) 수정 2018.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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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 급락하며 2천 선이 무너졌던 주식 시장이 오늘은 회복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주식시장 불안이 계속될 경우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늘은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코스피가 0.9%, 그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은 2.3% 정도 되는데,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입니다.

오늘 오전 장이 시작될때는 양대 시장 모두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2천 선이 무너진데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빌린 돈으로 주식을 샀다가 제때 갚지 못하면 강제로 주식을 팔게되는 반대매매가 일어나는데, 올해들어 하루 평균 100억 원 정도였던 반대매매가 오늘은 1000억 원이 넘었습니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다보니 제때 주식을 팔지 못한 사람이 그 만큼 많았다는 의밉니다.

주식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금융당국도 추가 대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의 증시 하락은 과도하다"며 "비상계획을 언제 어떻게 가동할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증시 불안이 계속된다면 기관투자자의 역할 제고와 일부 제도 개선까지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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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 기관 ‘매수’에 6거래일 만에 상승…“추가 대책 검토”
    • 입력 2018-10-30 17:10:05
    • 수정2018-10-30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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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 급락하며 2천 선이 무너졌던 주식 시장이 오늘은 회복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주식시장 불안이 계속될 경우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늘은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코스피가 0.9%, 그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은 2.3% 정도 되는데,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입니다.

오늘 오전 장이 시작될때는 양대 시장 모두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2천 선이 무너진데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빌린 돈으로 주식을 샀다가 제때 갚지 못하면 강제로 주식을 팔게되는 반대매매가 일어나는데, 올해들어 하루 평균 100억 원 정도였던 반대매매가 오늘은 1000억 원이 넘었습니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다보니 제때 주식을 팔지 못한 사람이 그 만큼 많았다는 의밉니다.

주식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금융당국도 추가 대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의 증시 하락은 과도하다"며 "비상계획을 언제 어떻게 가동할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증시 불안이 계속된다면 기관투자자의 역할 제고와 일부 제도 개선까지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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