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협 비행’ 영상에 “입장 다르다”…근거 없이 반박만
입력 2019.01.05 (21:03)
수정 2019.01.0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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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관계의 암초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제(4일) 우리 정부가 일본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모습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반박 성명을 내놨습니다.
입장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4일) 우리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지난해 말 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에 비해 자위대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상황이 더욱 뚜렷합니다.
그런데도 일본 방위성은 어젯밤(4일) 급히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동영상을 공개했으나 그 내용에는 일본 측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구축함에서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주장도 되풀이 했습니다.
위협 비행을 부인하는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한 채,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NHK는 방위성이 향후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 측 주장을 반박할 생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빌어 동영상에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앞서 우리 측 동영상 공개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뒤,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외무상/어제 : "이번 문제가 두 국방부 사이에서 사실 확인과 논의를 통해 가급적 빨리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방위성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박 중심의 성명을 낸 것입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초계기 논란에 대해 1일 신년사, 어제(4일) 신년 회견에 이어 오늘(5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일관계의 암초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제(4일) 우리 정부가 일본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모습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반박 성명을 내놨습니다.
입장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4일) 우리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지난해 말 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에 비해 자위대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상황이 더욱 뚜렷합니다.
그런데도 일본 방위성은 어젯밤(4일) 급히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동영상을 공개했으나 그 내용에는 일본 측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구축함에서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주장도 되풀이 했습니다.
위협 비행을 부인하는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한 채,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NHK는 방위성이 향후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 측 주장을 반박할 생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빌어 동영상에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앞서 우리 측 동영상 공개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뒤,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외무상/어제 : "이번 문제가 두 국방부 사이에서 사실 확인과 논의를 통해 가급적 빨리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방위성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박 중심의 성명을 낸 것입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초계기 논란에 대해 1일 신년사, 어제(4일) 신년 회견에 이어 오늘(5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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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5 21:05:42
- 수정2019-01-05 23:39:33
[앵커]
한일관계의 암초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제(4일) 우리 정부가 일본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모습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반박 성명을 내놨습니다.
입장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4일) 우리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지난해 말 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에 비해 자위대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상황이 더욱 뚜렷합니다.
그런데도 일본 방위성은 어젯밤(4일) 급히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동영상을 공개했으나 그 내용에는 일본 측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구축함에서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주장도 되풀이 했습니다.
위협 비행을 부인하는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한 채,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NHK는 방위성이 향후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 측 주장을 반박할 생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빌어 동영상에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앞서 우리 측 동영상 공개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뒤,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외무상/어제 : "이번 문제가 두 국방부 사이에서 사실 확인과 논의를 통해 가급적 빨리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방위성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박 중심의 성명을 낸 것입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초계기 논란에 대해 1일 신년사, 어제(4일) 신년 회견에 이어 오늘(5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일관계의 암초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제(4일) 우리 정부가 일본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모습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반박 성명을 내놨습니다.
입장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4일) 우리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지난해 말 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에 비해 자위대 초계기의 위협적인 저공비행 상황이 더욱 뚜렷합니다.
그런데도 일본 방위성은 어젯밤(4일) 급히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동영상을 공개했으나 그 내용에는 일본 측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구축함에서 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주장도 되풀이 했습니다.
위협 비행을 부인하는 증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한 채,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NHK는 방위성이 향후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 측 주장을 반박할 생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빌어 동영상에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앞서 우리 측 동영상 공개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뒤,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외무상/어제 : "이번 문제가 두 국방부 사이에서 사실 확인과 논의를 통해 가급적 빨리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방위성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박 중심의 성명을 낸 것입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초계기 논란에 대해 1일 신년사, 어제(4일) 신년 회견에 이어 오늘(5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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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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