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야구협회, 전국 최초 초·중 주말리그 시행

입력 2019.01.09 (21:48) 수정 2019.01.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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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야구협회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주말리그제를 고등부에 이어 초,중등부까지 확대 시행합니다.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한 또 하나의 의미있는 시작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학교 야구부.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대회 참가 때문에 학교에 빠지는 일이 없게 됐습니다.

평일에는 수업과 방과 후 훈련에 전념하도록 15세 이하 학생들만 참가하는 주말리그가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박찬민/건국대학교사범대부속중학교 야구부 감독 : "그렇게 되면 수업 결손도 없고, 주말에는 이 아이들도 경기 경험을 살릴 수 있고, 그런 부분이 너무 좋죠."]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주말에만 경기를 치르도록 하는 주말리그제는 지난 2009년 초,중,고 축구 대회로 시작됐습니다.

반면, 2년 늦게 주말리그제를 도입한 야구의 경우, 고등부에만 적용하고 있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주말리그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클럽팀에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나진균/서울시야구소프트협회 전무이사 : "학교 체육과 클럽 스포츠가 서로 접목이 될 수 있게끔 주말리그에서 시작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중등부 고학년들이 참가하는 현재 평일 대회들은 장기적으로 주말리그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초,중,고 전면적인 주말리그제 전환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야구장 등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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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야구협회, 전국 최초 초·중 주말리그 시행
    • 입력 2019-01-09 21:51:15
    • 수정2019-01-09 22:02:56
    뉴스 9
[앵커]

서울시야구협회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주말리그제를 고등부에 이어 초,중등부까지 확대 시행합니다.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한 또 하나의 의미있는 시작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학교 야구부.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대회 참가 때문에 학교에 빠지는 일이 없게 됐습니다.

평일에는 수업과 방과 후 훈련에 전념하도록 15세 이하 학생들만 참가하는 주말리그가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박찬민/건국대학교사범대부속중학교 야구부 감독 : "그렇게 되면 수업 결손도 없고, 주말에는 이 아이들도 경기 경험을 살릴 수 있고, 그런 부분이 너무 좋죠."]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주말에만 경기를 치르도록 하는 주말리그제는 지난 2009년 초,중,고 축구 대회로 시작됐습니다.

반면, 2년 늦게 주말리그제를 도입한 야구의 경우, 고등부에만 적용하고 있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주말리그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클럽팀에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나진균/서울시야구소프트협회 전무이사 : "학교 체육과 클럽 스포츠가 서로 접목이 될 수 있게끔 주말리그에서 시작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중등부 고학년들이 참가하는 현재 평일 대회들은 장기적으로 주말리그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초,중,고 전면적인 주말리그제 전환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야구장 등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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