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선전 매체 “완전한 비핵화가 우리의 입장”

입력 2019.03.12 (12:08) 수정 2019.03.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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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완전한 비핵화가 자신들의 입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매체가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글에서 북미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계를 구축하며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의문 없이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회담 결렬소식보다는 긍정적 평가만을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맞춘 겁니다.

또다른 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 역시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글을 게시했습니다.

대외매체이기는 하나 북한 매체가 2차 북미정상회담 뒤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대외매체의 이런 글은 최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를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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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선전 매체 “완전한 비핵화가 우리의 입장”
    • 입력 2019-03-12 12:10:03
    • 수정2019-03-12 12:51:29
    뉴스 12
[앵커]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완전한 비핵화가 자신들의 입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매체가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글에서 북미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계를 구축하며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의문 없이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회담 결렬소식보다는 긍정적 평가만을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맞춘 겁니다.

또다른 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 역시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글을 게시했습니다.

대외매체이기는 하나 북한 매체가 2차 북미정상회담 뒤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대외매체의 이런 글은 최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를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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