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내각총리 김재룡

입력 2019.04.12 (07:06) 수정 2019.04.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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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하노이 회담 합의 도출 실패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됐고, 경제를 지휘하는 총리는 김재룡 당 위원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됐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내각총리는 박봉주 현 총리에서 김재룡 자강도당 위원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김재룡은 북한 군수산업의 중심인 자강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1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4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되며 가장 먼저 호명됐습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에도 새로 진입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바뀌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물러나고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최룡해는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도 선임됐습니다.

최룡해는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동료인 최현의 아들로, 북한의 사실상 2인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대미 라인인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국무위원회 위원에 선임 돼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도 개정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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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내각총리 김재룡
    • 입력 2019-04-12 07:10:27
    • 수정2019-04-12 13: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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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하노이 회담 합의 도출 실패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됐고, 경제를 지휘하는 총리는 김재룡 당 위원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됐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내각총리는 박봉주 현 총리에서 김재룡 자강도당 위원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김재룡은 북한 군수산업의 중심인 자강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1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4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되며 가장 먼저 호명됐습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에도 새로 진입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바뀌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물러나고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최룡해는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도 선임됐습니다.

최룡해는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동료인 최현의 아들로, 북한의 사실상 2인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대미 라인인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국무위원회 위원에 선임 돼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도 개정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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