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관련 싸이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6.24 (12:16) 수정 2019.06.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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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를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현석 씨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쯤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현석 씨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싸이는 경찰 조사에서 양 씨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현장에 동석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수사로 전환될 만큼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싸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양현석 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지만 언제 부를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태국인과 말레이시아인 등 2명의 재력가를 초대해 2박 3일간 접대를 했고, 당시 자리에 양현석 씨와 YG 소속 한류 가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버닝썬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의 횡령액은 수사 과정에서 11억원으로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횡령한 버닝썬의 자금 5억 3천여만 원과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돈 5억 7천만 원 등 모두 11억원입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 횡령 혐의를 받는 관련자 8명을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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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관련 싸이 참고인 조사
    • 입력 2019-06-24 12:19:17
    • 수정2019-06-24 12:52:56
    뉴스 12
[앵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를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현석 씨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쯤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현석 씨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싸이는 경찰 조사에서 양 씨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현장에 동석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수사로 전환될 만큼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싸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양현석 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지만 언제 부를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태국인과 말레이시아인 등 2명의 재력가를 초대해 2박 3일간 접대를 했고, 당시 자리에 양현석 씨와 YG 소속 한류 가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버닝썬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의 횡령액은 수사 과정에서 11억원으로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횡령한 버닝썬의 자금 5억 3천여만 원과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돈 5억 7천만 원 등 모두 11억원입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 횡령 혐의를 받는 관련자 8명을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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