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코스 요리부터 뷔페까지! 튀김 200% 즐기기

입력 2019.08.07 (08:30) 수정 2019.08.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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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 잃어버린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땐 고소한 맛에 바삭한 식감으로 입맛 돋울 수 있는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여름 입맛 사로잡을 튀김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잘 튀기는 방법 아세요?

[앵커]

높은 온도로 튀겨야 하지 않나요?

얼음을 사용해서 반죽하면 바삭하다고.

[기자]

우선 재료에 따라 적정한 기름 온도가 있다고 하고요.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얼음물로 반죽하기도 하는데 요즘엔 탄산수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튀김옷의 두께도 중요한데요.

열에 약한 채소의 경우 될 수 있으면 얇은 튀김옷을 입혀서 단시간 내에 튀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생선의 경우 채소보다는 튀김옷을 살짝 도톰하게 해서 수분감을 유지해 주는 게 핵심인데요.

그렇다면 튀김은 언제 시작됐을까요?

코스요리부터 뷔페까지 참을 수 없는 고소한 유혹 튀김의 역사와 집에서 200% 즐기는 방법까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더위에 지칠 때 생각나는 맥주!

그리고 이와 찰떡궁합인 게 있죠.

바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입니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조리법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튀김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인기입니다.

계절에 맞는 각종 채소와 해산물을 필두로 다양한 튀김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데요.

[정윤진/서울시 도봉구 : "셰프님께서 직접 바로 해주셔서 그런지 피도 얇고 바삭바삭 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곳의 튀김 코스!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나오는 튀김은 바로, 새우 대가리와 장어 뼈 튀김인데요.

고소함과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을 돋워주는데 제격입니다.

이어서 전복과 보리새우, 보리멸 등으로 만든 해산물 튀김과 표고버섯, 초당 옥수수 등으로 만든 채소튀김이 나오는데요.

대부분 튀김은 여름에 나오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더욱 신선합니다.

특히 이곳의 튀김은 여러 종류를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지영/튀김 전문점 관계자 : "튀김은 재료에 따른 적정한 기름 온도와 재료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튀김옷의 두께에 따라 그 맛이 좌우되는데요. 열에 약한 채소의 경우 가급적 얇은 튀김옷을 입혀서 단시간 내에 튀겨 주는 것이 좋고요. 생선의 경우 채소보다는 튀김옷을 살짝 도톰하게 해서 수분감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160도에서 190도로 조절해서 튀겨줘야 기름 향이 나지 않으면서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해 보이는 제철 튀김 코스요리!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보이죠.

그렇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튀김은 어디서 유래된 음식일까요?

[김유경/푸드디렉터 : "(튀김의 조리법은) 기원전 2,500년 경에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찰 음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육류를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지방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양한 채소를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요. 이러한 조리법이 발전되면서 현대의 튀김 요리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튀김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엔 다양한 재료를 직접 튀겨 먹을 수 있는 튀김 뷔페까지 생겼습니다.

돼지고기, 새우, 호박, 버섯을 비롯해 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만 해도 무려 30가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관호/튀김 뷔페 관계자 : "보통 만들어 놓은 튀김을 많이 사서 드시는데요. 이곳에서는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소스를 곁들여 드시고 싶은 재료를 직접 튀겨서 신선하게 드실 수 있기 때문에 20~30대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90분간 무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튀김 뷔페, 이용 방법 자세히 살펴볼까요?

원하는 재료에 반죽을 묻힌 다음, 바삭함을 살려줄 빵가루를 골고루 묻힌 뒤 튀김기에 넣어 주고 기다립니다.

튀김은 빵가루 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2~3분가량 튀기면 완성되는데요.

완성된 튀김은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김순성/서울시 마포구 : "직접 (재료를) 갖고 와서 튀기니까 튀기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집에서도 제철 재료를 이용해 바삭한 튀김 만드는 방법, 알아봅니다.

먼저 이맘때가 제철인 오징어 튀김을 만들어 볼 건데요.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해 준비합니다.

그리고 밀가루에 전분 가루를 섞어 튀김옷에 쫄깃함을 더 해주는데요.

여기에 바삭함을 살릴 핵심 재료인 탄산수를 넣어줍니다!

[안희정/요리연구가 : "튀김 반죽에 탄산수를 섞으면 밀가루의 글루텐 형성을 방해해서 튀김옷이 오랫동안 눅눅해지지 않고요. 탄산 가스가 고열에서 기포를 만들면서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튀김 기름은 발연점이 220도 이상 되는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수로 바삭함을 살린 오징어 튀김!

보기만 해도 고소함과 바삭함이 느껴지는데요.

이어서 제철 채소인 감자를 활용한 감자 양파 튀김을 만들 건데요.

먼저 감자의 바삭한 맛을 위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주고요.

밀가루를 체에 넣어 3번 정도 걸러 줍니다

[안희정/요리연구가 : "(밀가루를 체에 거르면) 입자가 고와지고요. 밀가루에 공기 함유량이 많아지면서 훨씬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분기를 뺀 감자와 채 썬 양파를 넣고 반죽 물을 얇게 묻힌 뒤 기름에 튀겨주면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감자 양파 튀김 탄생합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영양 가득한 튀김으로 여름철 입맛 사로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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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코스 요리부터 뷔페까지! 튀김 200% 즐기기
    • 입력 2019-08-07 08:31:23
    • 수정2019-08-07 08: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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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 잃어버린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땐 고소한 맛에 바삭한 식감으로 입맛 돋울 수 있는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여름 입맛 사로잡을 튀김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잘 튀기는 방법 아세요?

[앵커]

높은 온도로 튀겨야 하지 않나요?

얼음을 사용해서 반죽하면 바삭하다고.

[기자]

우선 재료에 따라 적정한 기름 온도가 있다고 하고요.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얼음물로 반죽하기도 하는데 요즘엔 탄산수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튀김옷의 두께도 중요한데요.

열에 약한 채소의 경우 될 수 있으면 얇은 튀김옷을 입혀서 단시간 내에 튀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생선의 경우 채소보다는 튀김옷을 살짝 도톰하게 해서 수분감을 유지해 주는 게 핵심인데요.

그렇다면 튀김은 언제 시작됐을까요?

코스요리부터 뷔페까지 참을 수 없는 고소한 유혹 튀김의 역사와 집에서 200% 즐기는 방법까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더위에 지칠 때 생각나는 맥주!

그리고 이와 찰떡궁합인 게 있죠.

바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입니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조리법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튀김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인기입니다.

계절에 맞는 각종 채소와 해산물을 필두로 다양한 튀김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데요.

[정윤진/서울시 도봉구 : "셰프님께서 직접 바로 해주셔서 그런지 피도 얇고 바삭바삭 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곳의 튀김 코스!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나오는 튀김은 바로, 새우 대가리와 장어 뼈 튀김인데요.

고소함과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을 돋워주는데 제격입니다.

이어서 전복과 보리새우, 보리멸 등으로 만든 해산물 튀김과 표고버섯, 초당 옥수수 등으로 만든 채소튀김이 나오는데요.

대부분 튀김은 여름에 나오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더욱 신선합니다.

특히 이곳의 튀김은 여러 종류를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지영/튀김 전문점 관계자 : "튀김은 재료에 따른 적정한 기름 온도와 재료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튀김옷의 두께에 따라 그 맛이 좌우되는데요. 열에 약한 채소의 경우 가급적 얇은 튀김옷을 입혀서 단시간 내에 튀겨 주는 것이 좋고요. 생선의 경우 채소보다는 튀김옷을 살짝 도톰하게 해서 수분감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160도에서 190도로 조절해서 튀겨줘야 기름 향이 나지 않으면서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해 보이는 제철 튀김 코스요리!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보이죠.

그렇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튀김은 어디서 유래된 음식일까요?

[김유경/푸드디렉터 : "(튀김의 조리법은) 기원전 2,500년 경에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찰 음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육류를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지방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양한 채소를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요. 이러한 조리법이 발전되면서 현대의 튀김 요리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튀김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엔 다양한 재료를 직접 튀겨 먹을 수 있는 튀김 뷔페까지 생겼습니다.

돼지고기, 새우, 호박, 버섯을 비롯해 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만 해도 무려 30가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관호/튀김 뷔페 관계자 : "보통 만들어 놓은 튀김을 많이 사서 드시는데요. 이곳에서는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소스를 곁들여 드시고 싶은 재료를 직접 튀겨서 신선하게 드실 수 있기 때문에 20~30대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90분간 무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튀김 뷔페, 이용 방법 자세히 살펴볼까요?

원하는 재료에 반죽을 묻힌 다음, 바삭함을 살려줄 빵가루를 골고루 묻힌 뒤 튀김기에 넣어 주고 기다립니다.

튀김은 빵가루 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2~3분가량 튀기면 완성되는데요.

완성된 튀김은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김순성/서울시 마포구 : "직접 (재료를) 갖고 와서 튀기니까 튀기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집에서도 제철 재료를 이용해 바삭한 튀김 만드는 방법, 알아봅니다.

먼저 이맘때가 제철인 오징어 튀김을 만들어 볼 건데요.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해 준비합니다.

그리고 밀가루에 전분 가루를 섞어 튀김옷에 쫄깃함을 더 해주는데요.

여기에 바삭함을 살릴 핵심 재료인 탄산수를 넣어줍니다!

[안희정/요리연구가 : "튀김 반죽에 탄산수를 섞으면 밀가루의 글루텐 형성을 방해해서 튀김옷이 오랫동안 눅눅해지지 않고요. 탄산 가스가 고열에서 기포를 만들면서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튀김 기름은 발연점이 220도 이상 되는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수로 바삭함을 살린 오징어 튀김!

보기만 해도 고소함과 바삭함이 느껴지는데요.

이어서 제철 채소인 감자를 활용한 감자 양파 튀김을 만들 건데요.

먼저 감자의 바삭한 맛을 위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주고요.

밀가루를 체에 넣어 3번 정도 걸러 줍니다

[안희정/요리연구가 : "(밀가루를 체에 거르면) 입자가 고와지고요. 밀가루에 공기 함유량이 많아지면서 훨씬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분기를 뺀 감자와 채 썬 양파를 넣고 반죽 물을 얇게 묻힌 뒤 기름에 튀겨주면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감자 양파 튀김 탄생합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영양 가득한 튀김으로 여름철 입맛 사로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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