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靑 “중단 촉구”

입력 2019.08.16 (17:01) 수정 2019.08.16 (1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에 또다시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엿새 만이고 지난달 25일 이후로 6번째입니다.

청와대는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열고 발사체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분과 8시 16분쯤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킬로미터, 비행거리는 230킬로미터,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건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6번째이며, 올들어서는 8차례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여러 차례의 발사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발사를 진행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온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인데다, 한미연합연습도 진행중인 만큼 북한이 추가 발사를 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오늘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靑 “중단 촉구”
    • 입력 2019-08-16 17:02:41
    • 수정2019-08-16 17:18:58
    뉴스 5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에 또다시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엿새 만이고 지난달 25일 이후로 6번째입니다.

청와대는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열고 발사체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분과 8시 16분쯤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킬로미터, 비행거리는 230킬로미터,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건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6번째이며, 올들어서는 8차례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여러 차례의 발사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발사를 진행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온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인데다, 한미연합연습도 진행중인 만큼 북한이 추가 발사를 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